신약성경 공부/네 복음서 이야기

사형 판결을 받으신 예수(마르 15,6-15)

윤 베드로 2014. 5. 16. 13:19

21. 사형 판결을 받으신 예수(마르 15,6-15)

              빌 라 도

         군 중

         대 사 제

배경 : 6명절 때마다 총독은 사람들이 요구하는 죄수 하나를 놓아주는 관례있었다.

          7마침 그 때에 반란을 일으키다가 사람을 죽이고 감옥에 갇혀 있던 폭도들 가운데

                바라빠라는 사람이 있었다.

 

빌라도에게 가서 전례대로 

   죄수 하나를 놓아 달라고

                           요구.

 

9빌라도가 그들에게 "유다인의 왕을

  놓아 달라는 것이냐?" 하고 물었다. 

 

  : 빌라도는 해방절의 관례에 따라

          종교 지도자들의 시기로 고발된

         Je을 석방시키고자 했다.

 

 

대사제는 : 군중을 선동하여

          차라리 바라빠를 놓아

         달라고 청하게 하였다.

 

  : 군중들은 대사제들의

                  사주를 받아

      바라빠를 사면

       주도록 청했다.

12"그러면 너희가 유다인의 왕이라고

         부르는 이 사람은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하고 물었다.

13그러자 군중은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소리질렀다.

 

14빌라도가 "도대체 이 사람의

               잘못이 무엇이냐?" 하고

                             물었으나,

 

사람들은 더 악을 써 가며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15빌라도는 군중을 만족시키려고

   바라빠를 놓아주고

   예수를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형에 처하라고

                  내어 주었다.

 

 

 

 

 

 

 

 

빌라도는 유다인들의 반발이 두려워

              예수님에게 사형을 언도한다.

   즉, 빌라도는 결국 조작된 民意에 굴복하여

                  바라빠를 석방하고

                  무죄한 Je을 십자가형에 처하도록 한다.

 

⇒십자가형은 대역 죄인에게 가하는 극형.

    죄수는 십자가 위에서 되도록 빨리 죽게하기 위해

              우선 째찍질로 고문을 가한 후에

              십자가에 매달았다.

⇒이런 절차에 따라 빌라도는 Je에게도

          "째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형에 처할 것을 명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 : 30년 4월7일(성 金요일), 총독 광장>

 

*빌라도는 : 해방절의 관례에 따라

                   종교 지도자들의 시기로 고발된 Je을 석방시키고자 했으나,

 군중들은 : 대사제들의 사주를 받아 바라빠를 사면해주도록 청했다.

 

⇒빌라도는 : 결국 조작된 民意에 굴복하여 바라빠를 석방하고

   無罪한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처하도록 한다.

바라빠는 : 민족독립을 위해 무력을 행사한 열혈당원으로

                     그들의 두목이었을 것이다.

 

※빌라도의 생각 : 예수 석방,

   그 이유는 : ①예수가 로마 당국에 위험 인물로 보이지 않기 때문,

                      ②예수의 뚜렷한 범죄혐의보다

                     대사제들의 ‘시기’ 때문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10절).

 

  유다 당국자들의 생각 : 예수가 바라빠보다도 不義한 구조에

         더 위험한 인물임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군중들에게

     ‘사랑만 외치는 예수보다 실제로 조국을 위해 싸우는

                 바라빠(성서는 폭도 → 유대인 독립투사 ; 7절)를

                 선택하라고 선동.

 

  군중들의 생각 : 자기네 당국자들에게 기울어진다.

  그 이유는 : ①자기네 당국자들에게 매여 있고,

                    ②또 지금은 자기네 당국자들이

                           외국의 당국자들과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예수를 십자가형에 처하라고 요구한다.

*마침내 판결 :

빌라도는 유다인들의 반발이 두려워 예수님에게 사형 언도.

냉혹한 정치인인 빌라도에게는 :

           ①예수의 유․무죄를 다투는 사법정의는

                     우선적인 관심사가 아니다.

           ②종교를 비롯한 어떤 문제로든 소란해지지 않아

                     자기 신분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 주 관심.

          ⇒예수 개인이 제국에 미치는 위협보다도 지금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는 군중을 달래는 것이 더 큰 과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