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시편 공부

제47편 주님은 이스라엘과 온 세상의 왕(3절).

윤 베드로 2020. 5. 12. 07:55

47편 주님은 이스라엘과 온 세상의 왕(3).

 

47: 하느님의 통치시편,

이 시편은 위대한 왕이신 주님께 대한 노래이다.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유일하신 하느님으로 고백하라고

                온 민족에게 호소하는 찬미가(2-5).

이를테면 θ 스스로 당신 자신을 만방의 왕으로 드러내실 때,

               온 땅이 그의 주권을 선언할 것(6-10)이라는 찬미가.

이 예언은 그리스도의 보편적인 왕권에서만 성취된다는

               하느님의 통치시편이다.

Is 주변 국가들은 자기들의 왕을 신으로 모시고 찬양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에서는 야훼 하느님의 왕권을 찬양했다.

이스라엘은 철저하게 하느님이 다스린다는 사상,

                 즉 神政政治 사상이 그 역사 시작에서부터 있어 왔다.

비록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왕을 세우기는 했지만,

              왕은 하느님의 대리자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1. 유일하신 하느님으로 고백

1 [지휘자에게. 코라의 자손들. 시편]

2 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3 주님은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고 경외로우신 분,

온 세상의 위대하신 임금이시다.

4 민족들을 우리 밑에, 겨레들을 우리 발아래 굴복시키셨네.

5 우리에게 골라 주셨네,

우리 상속의 땅을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야곱의 자랑을. 셀라

 

2. 만방의 왕 ; 지고하신 왕의 통치

6 하느님께서 환호 소리와 함께 오르신다.

주님께서 나팔 소리와 함께 오르신다.

7 노래하여라,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노래하여라, 우리 임금님께 노래하여라.

8 하느님께서 온 누리의 임금이시니 찬미가를 불러라.

9 하느님께서 민족들을 다스리신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거룩한 어좌에 앉으신다.

10 뭇 민족의 귀족들이 아브라함의 하느님 백성이 되어 모여 온다.

세상의 방패들이 하느님의 것이니

그분께서는 지극히 존귀하시어라.

 

47:

시인은 만민에게 하느님을 찬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여기 萬民이란 지협적으로는 하느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의미하지만

        넓은 의미는 세계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

하느님의 백성들이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을 당연한 일이지만

              모든 사람도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안다면 찬양할 이유를 갖게 될 것이다.

이것은 하느님의 존재 자체가 그의 피조물인 인간에게 찬양할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특별히 여기 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라는 말은

          하느님을 찬양하는 일이 우리에게 의무가 아닌 기쁨과 영광스런 일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있는 사람들은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을

              가장 영광스런 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자원하여 하느님을 찬양한 것이다.

 

시인은 만민에게 하느님을 찬양할 것을 권고한 후 찬양할 이유들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다.

주님은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고 경외로우신 분, 온 세상의 위대하신 임금이시다.

민족들을 우리 밑에, 겨레들을 우리 발아래 굴복시키셨네.

우리에게 골라 주셨네,

우리 상속의 땅을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야곱의 자랑을(47,3-5)”

당시 이스라엘은 애굽의 노예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파라오와 싸워 이겼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그들과 함께 해 주셨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연약할지라도 하느님께서 함께 해 주실 때

                 강한 자들과 싸워도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시인은 다시 한 번 왕이신 하느님을 찬양할 것을 권고한다. 특별히 시인은

           하느님의 왕 되심이 우리에게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지 말해 주고 있다.

노래하여라,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노래하여라, 우리 임금님께 노래하여라.

하느님께서 온 누리의 임금이시니 찬미가를 불러라.

하느님께서 민족들을 다스리신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거룩한 어좌에 앉으신다.

뭇 민족의 귀족들이 아브라함의 하느님 백성이 되어 모여 온다.

세상의 방패들이 하느님의 것이니 그분께서는 지극히 존귀하시어라.(47,7-10)”

7-10절은 하느님의 왕되심에 대한 표현들로서 시인이 앞에서 언급한 것에 대하여

              반복함으로 권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우리가 진정으로 하느님의 왕 되심의 의미를 이해한다면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