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시편 공부

제16편 주님은 나의 재산(5절)

윤 베드로 2020. 5. 2. 17:20

16편 주님은 나의 재산(5)

 

16: 신뢰시편으로, 예배자가 개인의 신앙을 고백하는 내용.

시편작가는 하느님께 대한 자신의 충실성을 약속하면서,

                 우상숭배자들에게는 적개심을,

                  또 이스라엘의 충실한 이들에게는 육체의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심으로써

                  이 축복 받은 일치 속에 자신을 감싸주실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고 있다.


1. 하느님께 의지함

1 [믹탐. 다윗] 하느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합니다.

2 주님께 아룁니다. ?당신은 저의 주님.

저의 행복 당신밖에 없습니다.?

3 이 땅에 있는 거룩한 이들과 위대한 이들에게

저의 온 마음이 쏠립니다.

4 다른 신들을 붙좇는 자들의 고통이 크기에

저는 그 신들에게 피의 제사를 바치지 않으며

이름들을 제 입술에 올리지도 않습니다.

 

2. 하느님과 친교

5 제가 받을 몫이며 제가 마실 잔이신 주님

당신께서 저의 제비를 쥐고 계십니다.

6 저의 차지로 좋은 땅 위에 측량줄 내려지니

저의 재산에 제 마음 흐뭇합니다.

7 저를 타일러 주시는 주님을 찬미하니

밤에도 제 양심이 저를 일깨웁니다.

8 언제나 주님을 제 앞에 모시어

당신께서 제 오른쪽에 계시니 저는 흔들리지 않으리이다.

 

3. 희망에 차서 기뻐함

9 그러기에 제 마음 기뻐하고 제 영혼이 뛰놀며

제 육신마저 편안히 쉬리이다.

10 당신께서는 제 영혼을 저승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당신께 충실한 이는 구렁을 아니 보게 하십니다.

11 당신께서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니 당신 면전에서

넘치는 기쁨을, 당신 오른쪽에서 길이 평안을 누리리이다.

 

 

16편은 : 하느님과 교제하는 성도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표제를 보면 다윗의 믹담이라고 되어 있다.

믹담이라는 말의 분명한 의미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학자들 견해 중에, ‘개인적인 찬양의 노래라는 해석이 무난해 보인다.

다윗은 하느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자랑하고 있다.

1-4절에서는 보호를 간청하는 기도로 시작하고 있다.

다윗은 하느님을 피난처로 알고 그분께 피했다.

하느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합니다(16,1).”

성도가 당하는 위험이나 고난은 결과적으로 하느님을 가까이 하게 만들고,

          하느님의 인도를 따르게 한다.

그리고 다윗은 하느님을,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으로 고백하면서

            하느님을 떠나서는 아무런 복도, 위로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한다(2).

성도란, 주님을 떠나서는 자신이 아무 가치가 없음을 아는 사람이다.

하느님을 떠나서는 아무런 복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聖徒, 하느님께서 존귀하게 여기시는 사람으로 표현된다.

이 땅에 있는 거룩한 이들과 위대한 이들에게 저의 온 마음이 쏠립니다(3).”

성도가 하느님 앞에서 영광스러운 사람이며, 하느님의 자랑거리란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성도를 기쁨과 사랑으로 대하여야 할 것이다.

 

참된 성도는, 오직 하느님만 섬기리라는 결심을 가진 사람이다.

4절에서 우리는 그러한 다짐을 읽는다.

다른 신들을 붙좇는 자들의 고통이 크기에 저는 그 신들에게 피의 제사를 바치지 않으며

         그 이름들을 제 입술에 올리지도 않습니다.”

마치 나와 내 집은 야훼만 섬기겠노라.”고 했던 여호수아의 고백처럼.

그리고 5절과 6절을 통해서, 오직 하느님만을 자기 소유, 몫으로 삼으며,

          오직 그에게서 참 만족과 기쁨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왜냐하면, 7절 말씀과 같이, 하느님은 우리를 충고하시는 분이시며

               그 훈계는 항상 옳기 때문이다.

그 결과 우리가 그를 늘 송축하고 순종하는 것 또한 옳은 줄 믿는다.

9-11절에서 저자는 평생토록 주님과 교제를 가질 수 있다는 보장을 받고서

                   즐거움으로 가득 차 기뻐한다.

그러기에 제 마음 기뻐하고 제 영혼이 뛰놀며 제 육신마저 편안히 쉬리이다....

당신께서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니 당신 면전에서

              넘치는 기쁨을, 당신 오른쪽에서 길이 평안을 누리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