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① : 지혜는 감추어진 보물(2,1-9)
1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내 말을 받아들이고 내 계명을 네 안에 간직한다면
2 지혜에 네 귀를 기울이고 슬기에 네 마음을 모은다면
3 그래, 네가 예지를 부르고 슬기를 향해 네 목소리를 높인다면
4 네가 은을 구하듯 그것을 구하고 보물을 찾듯 그것을 찾는다면
5 그때에 너는 주님 경외함을 깨닫고 하느님을 아는 지식을 찾아 얻으리라.
6 주님께서는 지혜를 주시고 그분 입에서는 지식과 슬기가 나온다.
7 그분께서는 올곧은 이들에게 주실 도움을 간직하고 계시며
결백하게 걸어가는 이들에게 방패가 되어 주신다.
8 그분께서는 공정의 길을 지켜 주시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의 앞길을 보살피신다.
9 그때에 너는 정의와 공정과 정직을, 모든 선한 길을 깨닫게 되리라.
*2장은 ①아버지가 아들에게 지혜를 얻기 위하여 해야 할 일과(2:1-6),
②지혜를 얻음으로 얻는 유익함과(2:7-10),
➂부도덕한 사람으로부터 지혜를 지키는 일에 관해 교훈하고 있다(2:11-22).
⇒지혜는 지혜로운 자를 통하여 얻을 수 있고
또한 그것을 얻기를 열망하는 자가 얻을 수 있다.
본문은 아버지를 지혜자로, 아들을 지혜를 배워야 할 자로 말하고 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지혜를 가르치는 것을 의무로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는 하느님께서 자신을 아들에게 교훈과 훈계로
양육해야 할 자로 부르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참된 지혜는 하느님을 아는 지식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온갖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1-6절).
지혜를 추구하는 일(1-4절)은
①하느님과 지혜 자체의 보호를 받게 해 주고,
②악한 이들과 낯선 여자로부터 벗어나는 힘을 얻게 해 줌으로써
③결국 영원한 행복(20절 이하)에 이르게 해 준다.
2,1-6, 지혜를 얻기 위해서 노력 :
①1-4절은 지혜를 얻기 위한 조건을 제시한다.
즉, 네가 만일 내 계명을 네 안에 간직한다면,
지혜와 슬기에 네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모은다면 예지와 슬기를 향해 네 목소리를 높인다면
보물을 찾듯 그것을 찾는다면,
②주님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느님을 알게 된다(5절).
③주님은 지혜를 주시고 그분 입에서는 지식과 슬기가 나온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복된 것은 하느님을 알고
그를 경외하는 마음을 소유하는 것이다.
하느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를 두려움이나 공포의 대상으로
여긴다는 의미가 아니다.
하느님을 올바르게 깨달아 아는 성도여야만
진정으로 하느님을 경외할 수 있다.
2,7-9, 지혜의 역할 :
①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어 주신다(7절)
②공정의 길을 지켜 주시고 충실한 이들의 앞길을 보살피신다.
③그때에 정의와 공정과 정직을, 곧 모든 선한 길을 깨닫게 되리라.
아버지가 지혜를 말하는 것은 아들의 정직을 위하여, 온전함을 위하여,
공의와 정직과 모든 선한 일을 위해서이다.
이런 성품들은 하느님께 속한 것들이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것들을 행하는 것이야 말로
하느님의 백성으로서 행해야 할 합당한 일들이다.
그래서 하느님은 지혜라는 은혜의 수단을 허락해 주심으로
하느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마땅히 행할 길로 행하도록 하신 것이다.
⇒지혜를 찾는 이들이 받는 축복 :
①행복을 얻음(3,13), ②여러 가지 유익함(4,5-9),
③영광을 받음(4,8-9), ④악에서의 보호(5,1-6),
⑤생명을 유지함(전도 7,12), ⑥능력을 받음(전도 7,19),
⑦순결하게 함(야고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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