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열왕기 공부

열왕기 하권 줄거리

윤 베드로 2018. 5. 20. 11:47

열왕기 하권 줄거리

 

1.엘리야의 승천과 엘리사 등장(2-8)

엘리사의 뜻은 하느님은 구원이시다이다.

엘리사는 스승 엘리야가 불마차를 타고 하늘로 올라간 다음부터

예언자로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본래 엘리사는 밭을 갈다가 엘리사를 예언자로 세우라는

주님의 말씀에 따라 엘리야가 겉옷을 결쳐 주자

엘리야를 따라 나섰다(1열왕 19,16-21).

당시 겉옷을 걸쳐주는 것은 자신의 능력과 예언자의 소명을

부여하는 행동이었다.

엘리사는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가며 떨어뜨린 엘리야의 겉옷으로

요르단 강을 쳐 갈라지게 함으로써,

엘리야의 영검을 이어 받았음을 드러낸다.

이어 나열되는 온갖 기적 이야기는

엘리사의 소명을 뒷받침해 주는 역할을 한다.

 

2. 예후의 혁명(9)

엘리사는 다마스쿠스에 가서 하자엘에게 임금이 되리라고 선포하고,

제자를 보내 예후를 임금으로 세움으로써

엘리야에게 내린 주님의 명령을 실천한다.

그 뒤 예후는 군대의 세력을 업고 왕위를 찬탈한 뒤

무자비한 숙청을 단행한다. 바알 숭배자들을 몰살하고,

왕후 이제벨과 아합의 아들 70명을 죽인다.

심지어 유다의 임금 아하즈야와 그의 형제들까지 죽여,

오므리가 이룩했던 남북간의 유대를 깨뜨림으로써

아시리아에 예속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3. 이스라엘의 멸망(10-17,23)

남 왕국 유다에서는 왕국이 분단된 이후에도

다윗의 단일 왕조가 계속돼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비교적 안정되어 있었다.

 

반면에 북왕국 이스라엘에서는 오므리 왕조가 4대까지 지속되었고,

오므리 왕조를 무너뜨린 예후 왕조도 5대로 끝나고 말았다.

그후 살룸, 므나헴, 프카흐야, 페카, 호세아에 이르기까지

반란과 참살과 음모가 끈이지 않았다.

결국 이스라엘은 마지막 임금 호세아가

아시리아 임금에게 조공을 보내지 않고 이집트에 의지하다가,

기원전 722년에 아시리아의 침공을 받아 멸망하고 만다.

신명기계 역사가는 이스라엘이 멸망한 이유를 주님이신

하느님을 배반한 예로보암의 죄와

우상인 바알을 숭배한 죄 때문이라고 들려준다.

 

4. 사마리아인의 시조(17,24-41)

아시리아 임금은 잡아간 이스라엘 백성 대신에

아시리아 본토인들을 사마리아에 이주시켰다.

그들은 이방 종교와 풍습을 그대로 지켜 우상을 숭배하면서,

유배되지 않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따라 주님(야훼)도 섬겼다.

마찬가지로 남은 이스라엘 사람들도 이주민들의 영향을 받아

우상 숭배에 젖어들고 악습에 물들게 되었다.

이렇게 모든 분야에서 혼합된 사마리아인들은

후대에 가서 유다인들에게 배척당한다.

 

5. 바빌론 유배(18-25)

이스라엘이 망하기 전부터 유다는 아하즈에서

요시야 임금에 이르기까지 아시리아를 섬겨야 했다.

아시리아가 멸망한 후에는 신바빌로니아와 이집트 틈새에서

휘둘리다가,

마침내 기원전 587년에 무너지고

많은 사람이 바빌론으로 유배길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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