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사무엘기 공부

사무엘기 요약

윤 베드로 2018. 4. 29. 19:52

사무엘기 요약

 

1. 사무엘기는 : 열왕기와 역대기와 더불어 이스라엘의 왕정시대를 담은 책으로,

지파 중심으로 생활을 하던 판관시대 末期로부터

Is에 왕정이 확립되어 통일된 국가가 세워지던 과도기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上卷에서는 : Is의 마지막 판관인 사무엘의 이야기를 서두로

        Is 왕조의 기원, 첫 왕인 사울, 그 뒤를 이은 다윗의 초기 활약을 기술하고,

下卷에서는 : 다윗의 통치에 관하여 기술하고 있다.

 

2. 시대 배경 :

필리스티아의 가나안 석권 : 지중해를 통해 가나안 남부 해안으로 이동한

필리스티아인들이 차츰 내륙지방으로 정복해 들어와

이스라엘인들과 충돌하며 가나안의 패권을 다툼.

청동기시대에서 철기시대로 : 필리스티아인들이 새로운 철 제련 기술을 가져와

                           철기시대가 무르익음.

이스라엘이 필리스티아의 압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한 사람의 강력한 영도자 아래 통일국가가 이루어야만 했다.

이런 시대적 여건과 백성의 요청에 따라 이스라엘은

임금이라는 한 지도자 밑에서 국가 형태를 갖추고 발전해 간다.

 

3. 주요 내용 요약 :

여호수아기에서는 가나안 정복을, 판관기에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문화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사무엘기는 이스라엘 역사에 개입하여 그 역사를 이끌어 가는 분은

인간이 세운 임금이 아니라 하느님이심을 이야기하고,

이스라엘의 첫 임금 사울과 다윗을 통해 보여준다.

 

계약 궤 이야기(1/4-7) :

계약 궤는 하느님과 체결한 계약을 기록한 판을 넣어두는 인데,

백성은 이 궤를 하느님께서 현존하시는 장소의 표지로 여겼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실로에 있는 이 계약궤를 앞세우면 백전백승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전쟁에서도 졌고, 이 계약궤마저 필리스티아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에게는 크나큰 충격과 실망을 가져다주었다.

 

왕정제도의 수립(1/8-12) :

당시 국제사회에서 멸망하지 않으려면 통일국가 체제가 필요했다.

그러나 이러한 체제는 이스라엘의 독특한 성격을 무너뜨릴 위협이 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근본적으로 종교적 계약을 바탕으로 공동체를 결성하였는데,

계약의 당사자인 하느님을 최고 지도자로 여겼던 이스라엘이

자신들을 다스릴 임금을 요구한 것은 충격적 사건이 아닐 수 없었다.

 

다윗의 등장과 망명 생활(1/16-31)

다윗이 사울 왕궁에 등장하는 이야기는 세 가지로 보도된다.

다윗은 주님의 뜻에 따라 기름부음을 받았고, 그후 왕궁의 악사로(16),

그리고 골리앗을 쳐부순 전쟁 영웅으로(17) 등장한다.

다윗은 도망다니면서도 늘 하느님께서 함께해 주시는 은혜를 체험하지만,

다윗을 쫓는 사울은 백성들에게도, 사무엘에게도, 마침내 주님에게도 멀어진다.

 

다윗 왕조(2/1-10) :

이스라엘 임금 사울이 길보아산 전투에서 죽은 후 헤브론에서 유다 왕위에 오른

다윗은 이스라엘 이스보셋과 싸워 마침내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통일왕국의 임금으로 세워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그리고 예루살렘을 통일왕국의 수도로 삼고,

주님의 궤를 예루살렘 다윗 성에 안치시키는 등 왕국의 기틀을 잡는다.

 

다윗의 범죄와 말년(2/11-20)

그러나 우리야의 아내인 밧세바와 불륜을 저지르는가 하면,

맏아들 암논을 살해하고 반란을 일으킨 아들 압살롬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쫓겨 다니는 불운도 겪는 등 파란만장한 일생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