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네 복음서 이야기

돈 관리에 관한 비유 ; 금화의 비유(루가 19,11-28)

윤 베드로 2014. 4. 27. 18:43

9. 돈 관리에 관한 비유 ; 금화의 비유(루가 19,11-28 ; 마태 25,14-30)

 

<언제, 어디서 : 30년 3월, 예리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에 관한 비유를 말씀하셨는데,

루가는 : ①그것을 예수님의 죽음과 승천과

                            재림(12-15절)에 관한 비유로 바꾸고,

또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면

        즉시 종말이 도래한다는 종말 임박사상(11절)에 반대하여

       루가는 종말 지연사상을 주장했다.

        즉 “먼 고장으로 가신”(12절) 예수께서는

              곧 재림하시지 않고 당신 제자들이 벌이할 시간을

              충분히 주신다는 지론을 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향해 가는 여정에서

            제자들에게 하신 마지막 말씀은 돈 관리에 관한 비유.

 

⇒루가는 : 여기서도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동기를 기록한다.

    =11절에 보면 하느님 나라가 당장 올 줄 알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이라는 것.

      다시 말해 하느님 나라가 오기 전에 제자들이 남아서

                     해야 할 일들이 있다는 것이다.

 

*비유의 내용은 :

한 귀족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각자의 능력대로 돈을 맡기면서

    그것을 밑천으로 자신의 재산을 늘리라고 했다.

한 귀족이 한참 후에 귀가해서 종들과 셈을 했는데,

    재산을 부지런히 늘린 종 둘에게는 후한 상을 주고,

    전혀 재산을 늘리지 않은 게으른 종에게는 벌을 내린다는 것.

   = 제자들을 향해 자기 책임을 잘 감당하라는

                 예수님의 마지막 당부.

  ⇒1미나 = 100 데나리온 ≒ 100일 동안의 품삯

 

*12절, “한 귀족이 먼 길을 떠나게 되었다” :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심으로써 저승으로 가셨다는 뜻,

  “제 종을 불러서 재산을 맡기었다” :

                교회 지도자들에게 전도소명을 주셨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