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레위기 공부

레위기 공부 12장 : 산모의 정결례

윤 베드로 2017. 12. 2. 07:08


산모의 정결례(12,1-8) 


12,1-5 :

본문은 산모의 정결 법을 말해 주고 있다.

여인이 男兒를 생산했을 때 칠일 동안 부정한데

이것은 마치 여인이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하다.

레위기15장은 여인의 월경 기간 중의 부정함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여인에게 流出이 있을 때 칠일 동안 부정하다. 그러므로 칠일 동안

그 사람이나 또는 그가 앉은 침상에 접촉하는 자는 부정하다.

그와 접촉한 사람이 정결하기 위해서는 옷을 빨아야 하고 물로 몸을 씻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저녁까지 부정하다.

이것은 부정함으로부터 정결해지기 위해서는

저녁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다.

여기 이스라엘에게 저녁은 하루의 시작이다.

그러므로 “저녁까지 부정하다”고 한 것은 부정한 것을 접촉하여

한번 부정해진 사람은 그날 하루 동안 부정해 진다는 의미다.

아이를 낳은 여인의 부정이 月經할 때와 같이 부정하다는 것은

월경할 때의 여인이 받는 규정에 적용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여인이 女兒를 낳았을 때 부정함의 기간은 배로 길어진다.

또 본문은 산모들의 정결법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産血이 깨끗케 되는 기간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남아를 낳은 여인의 산혈이 정결하게 되는 기간은 30일이고,

女兒를 낳은 여인의 산혈이 정결하게 되는 기간은 60일이다.

산모는 산혈이 깨끗해지기까지 성물을 만져서도 안 되고

성소에 들어가서도 안 된다.

이 기간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거룩함으로부터 떠나 있는 기간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긍정적인 면에서 생각하면 이 기간은 하느님께서

산모에게 허락하신 산후조리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느님은 산모에게 몸의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시고

聖務로부터도 자유롭게 해 주셨다.


12,6-8 :

산모가 부정의 기한이 다하였을 때 그는 정결을 위하여

하느님께 번제와 속죄제를 드려야 했다.

산모는 번제를 위하여 어린 양 한 마리와 속죄제를 위하여 집비둘기나

산비둘기를 준비하여 회막 문 제사장에게 가져가면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번제와 속죄제를 드렸다.

이렇게 함으로 여인은 정결하게 될 수 있었다.

만일 여인의 힘이 어린양에 미치지 못한다면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둘을 준비하여

하나는 번제물로 다른 하나는 속죄 제물로 드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