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탈출기 공부

과월절 잔치의 순서

윤 베드로 2014. 4. 20. 14:05

과월절 잔치의 순서

 

1. 과월절이란?

 

과월절 =〔유목민의 축제 (가축의 번성을 비는 뜻으로

                                        가축의 맏 새끼를 잡아서 바치던 축제)

          + 누룩 없는 빵 축제 (무교절 = 가나안 농경민족의 축제)

          + 출애굽 의미 이 이집트 민족의 모든 맏이들을 쳐죽이실 때

                                          Is민족의 집을 통과했다는 역사적 의의)

         ⇒ 이집트에서 해방된 탈출을 기념하는 중요한 축제.

 

 

2.과월절 잔치의 순서 :

 

①첫째, 식탁을 시중드는 사람이 물에 포도주를 섞어 첫 잔에 부으면,

            家長이나 참석자 중에서 제일 어른 되는 자가 이 기념일을 찬양했다.

  다음에 이집트 탈출 때의 사건을 상기하기 위해 쓴 나물을 초에 적셔

             전채(前菜)로서 먹었다.

 

②둘째, 잔을 마신 뒤 회식자 중에 가장 젊은 이,

             대개는 아들이 가장에게 축제의 의의를 물었다.

그 답에는 세 가지 사상이 포함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즉 ㉠어린양은 하느님께서 이집트에 있던 조상들 집을 보호하여

                      거르고 지나가셨다는 것을 상기시킨다는 것,

누룩 넣지 않은 빵을 먹는 까닭은 조상들이 이집트를 급히 떠나면서

           빵에 누룩을 넣을 여유가 없었다는 것을 기억하기 위함이라는 것,

쓴 나물은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의 쓰라림을

                상기시킨다는 것 등의 세 가지이다.

 

③다음에 찬미가 할렐루야(시편 113-114)를 불렀다.

④이어서 가장은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들어 그것을 기리는 말을 하고,

              떼어서 다른 회식자들에게 나누어주었다.

⑤그리고 잔치의 가장 중요한 부분,

              즉 어린양을 나누어 먹는 차례가 뒤따랐다.

 

⑥그 다음에 셋째 잔이 섞여졌다.

   이 잔에 대해서는 특별한 祝禱를 바쳤으므로

               <축복의 잔>이라고도 불린다.

⑦그후 대 할렐루야(시편 115,1-118,29)를 불렀다.

 

⑧이어서 넷째 잔을 돌렸는데

   여기에 송사(頌辭)와 잔치를 끝맺는 짧은 감사의 기도가 덧붙여졌다.

 

⇒빠스카 식사의 이런 순서와 같은 절차들은 복음서에 묘사된

              최후만찬의 여러 대목에서 뚜렷이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