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이사야서 공부

이사야서 14장 공부② ; 바빌론의 멸망

윤 베드로 2017. 3. 30. 07:46

바빌론의 멸망(14,22-23)

 

14,22-23 :

바빌론은 다시 일어서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그들의 자손을 뿌리 뽑으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명하신 것은 그들이 다시 일어나서

                    과거처럼 땅을 취하여 성읍을 충만케 하지 못하도록 하시기 위함이었다.

결국 바빌론은 황폐하여 짐승의 거처가 될 것이다(14:23).

 

아시리아의 멸망(14,24-27)

 

14,24-27 :

하느님은 이사야를 통하여 바빌론의 멸망에 대하여 예언한 후에

                이미 예언한 앗시리아의 멸망을 재확인해 주셨다(10:5-19).

앗시리아의 멸망은 하느님께서 경영하신 뜻대로 이루어질 것인데,

                    하느님의 앗시리아에 대한 뜻은 “나는 아시리아를 내 땅에서

                    쳐부수고 내 산들 위에서 짓밟으리라.”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이것은 앗시리아의 유다 침략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을 말씀한 것이다.

즉 그들은 유다 땅에서 피할 것이다. 그리고 유다는 자유를 얻을 것이다.

이와 같은 하느님의 뜻은 확고하게 설 것이다(14,26-27).

앗시리아의 멸망은 하느님께서 정하신 확고한 뜻으로서

                   아무도 그 뜻을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말해 준다.

 

필리스티아에 대한 경고(14,28-32)

 

14,28-32 :

아하스왕이 죽던 해는 대략 B.C.715년으로 추정 된다.

이 해에 하느님은 이사야에게 블레셋에게 주는 경고의 말씀을 주셨다.

그것은 유다가 앗시리아에게 구원을 받았다고 하여

            그들도 앗시리아의 손에서 구원 받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너를 치던 막대기가 부러졌다고 하여 기뻐하지 말라”는 말은

                  앗시리아가 잠시 약하게 되었다고 하여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여기 “너를 치던 막대기”는 앗시리아의 디글랏빌레셋 3세의 죽음을 말하는 것일 것이다.

“뱀의 뿌리에서는 독사가 나오고 그의 열매는 날아다니는 불뱀이 되리라”는

          블레셋을 공격하는 앗시리아의 세력이 끊어지지 않고

          점점 더 강력해 질 것을 말하고 있다.

블레셋이 앗시리아에게 패망할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다는 그들의 손으로부터 구원받을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시온을 세우시고 그 백성으로 하여금 그곳에 피난하도록 하셨기 때문이다.

이처럼 블레셋과 유다는 모두 앗시리아의 침략을 받았지만

            그리고 그들의 침략을 스스로 감당할 수 없었지만

             블레셋은 앗시리아에게 패하였고 유다는 구원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느님의 경영하심과 뜻에 있었다.

하느님께서 시온을 세우셨을 때 앗시리아는 유다를 해할 수 없었고

                   오히려 그 땅에서 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