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판관기 공부

삼손이 필리스티아인들에게 복수하다(15,1-8)

윤 베드로 2017. 1. 22. 18:02

Ⅱ-26. 삼손이 필리스티아인들에게 복수하다(15,1-8)

 

1-8절, 삼손의 보복 :

①얼마 후 삼손이 염소 새끼를 끌고 그의 아내를 보고자 찾아갔으나,

②장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면서 “나는 자네가 그 애를 미워하는

          줄 알고 친구에게 주었다”고 한다(1-2절)

③그래서 삼손은 장인의 가족들뿐만 아니라 전 블레셋인들에게 복수할 결심을 하고,

④밖으로 나가서 여우 삼백 마리를 잡아 꼬리와 꼬리를 매고

            그 두 꼬리 사이에 홰를 달았다(3-4절).

⑤그 뒤 홰에 불을 붙이고,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밭으로 몰아넣어

                   아직 베지않은 곡식과 포도원과 올리브나무들을 태워 버렸다.

⑥블레셋 사람들이 그 원인을 규명하고 삼손의 장인과 그의 아내를 불태워 버렸다(6절).

⑦삼손이 원수를 갚겠다고 하면서,

              닥치는 대로 블레셋 사람들을 쳐 죽이고 에담 바위틈에 머물렀다(7-8절).

 

⇒삼손의 보복 행위로 말미암아 한 해 수확물을 몽땅 燒失당한

블레셋인들은 극도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블레셋 사람들이 정작 삼손을 잡아 처벌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대신 그의 妻家 식구들을 처벌하는 것이 쉬웠으므로,

그들은 삼손의 장인과 그의 딸을 잡아 불로 태워 죽였던 것이다.

아무튼 삼손의 아내와 장인은 자기 동족들의 손에 의해 이 처럼 끔찍한 죽임을 당하였다.

이는 그들이 일신상의 안일만을 도모하여 삼손을 배신하고

일종의 간음죄를 저지른 데 대한 당연한 형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