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판관기 공부

입타와 에프라임 지파(12,1-7)

윤 베드로 2017. 1. 21. 17:54

Ⅱ-20. 입타와 에프라임 지파(12,1-7)

 

1 에프라임 사람들이 동원되었다. 그들은 차폰으로 건너가서

입타에게 말하였다.

“너는 왜 암몬 자손들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같이 가자고 우리를

부르지 않았느냐? 네 집을 너와 함께 불태워 버리겠다.”

2 그러자 입타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내 백성과 더불어

암몬 자손들과 격렬한 논쟁을 벌이면서 그대들을 소집하였소.

그러나 그대들은 나를 그들의 손에서 구해 주지 않았소.

3 그대들이 구해 주지 않는 것을 본 나는, 목숨을 걸고

암몬 자손들이 있는 곳으로 건너갔소.

그랬더니 주님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주셨소.

 그런데 그대들은 어찌하여 오늘 이렇게 올라와서 나와 싸우려 드는 것이오?”

4 그러고 나서 입타는 길앗 사람들을 모두 모아 에프라임인들과 싸웠다.

길앗 사람들은 에프라임인들이 평소에, “너희는 에프라임에서

도망간 자들이다. 길앗은 에프라임과 므나쎄 한가운데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고 말하였기 때문에 그들을 쳐 죽였다.

5 그리고 길앗인들은 에프라임으로 가는 요르단 건널목들을 점령하였다.

도망가는 에프라임인들이 “강을 건너게 해 주시오.” 하면,

길앗 사람들은 그에게 “너는 에프라임인이냐?” 하고 물었다.

그가 “아니요.” 하고 대답하면, 6 그에게 “‘쉬뽈렛’ 하고 말해 봐.” 하였다.

그 사람이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여 ‘시뽈렛’이라고 하면,

그를 붙들어 그 요르단 건널목에서 죽였다.

이렇게 하여 그때에 에프라임에서 사만 이천 명이 죽었다.

7 입타는 여섯 해 동안 이스라엘의 판관으로 일하였다. 그러고 나서

길앗 사람 입타는 죽어 길앗에 있는 자기 성읍에 묻혔다.

 

*기드온에게 그랬던 것처럼 이제 에브라임 사람들이 입타에게 말썽을 일으킨다(8,1-3).

그러나 이번에는 기드온 때와는 다르게

에브라임과 길르앗 사람들과의 전쟁으로까지 악화되어 간다(4절).

 

1-7절, 길르앗과 에브라임 지파간의 내전(1~7절).

이 단락은 암몬과의 전쟁 이후 에브라임과 길르앗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고,

입타는 지도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초라하게 퇴장한다.

①에프라임 사람들이 입타에게 “너는 왜 암몬 자손들과 싸우러 갈 때에,

같이 가자고 우리를 부르지 않았느냐?

네 집을 너와 함께 불태워 버리겠다.” 고 협박한다.

②그러자 입타는 “...그대들을 소집하였소.

그러나 나를 구해 주지 않았소.” 라고 항변한다.

③길르앗 사람이 나루턱을 장악하고 “쉬뽈렛”이라 발음하라 하여

“시뽈렛”이라 발음하면 요르단 강 나루턱에서 죽였다.

④길르앗 사람들은 대동단결하여, 에브라임 지파를 단호히 응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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