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판관기 공부

암몬인들의 침입(10,6-18)

윤 베드로 2017. 1. 20. 20:11

Ⅱ-17. 암몬인들의 침입(10,6-18)

 

*필리스티아 사람들은 삼손의 적이며, 암몬 사람들은 입타의 적이다(7절).

그리고 그들이 섬긴 외국 신은(6절) 바알과 아스타롯이다.

입타는 톱 땅으로부터 소환된다(11,5).

예견된 지도자는 삼손처럼(13,5) 적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한다(18절).

 

6-9절, 이스라엘의 타락과 하느님의 징계 :

①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주님께 惡을 저지르자,

②주님께서 노하시어 블레셋 사람들과 암몬 자손의 손그들을 팔아넘기신다(7절).

③그래서 블레셋과 암몬 사람들이 이스라엘 자손을 쳤으며 열여덟 해 동안 억압하였고,

④암몬 자손은 또 요르단을 건너서 유다와 벤냐민과 에브라임족

공격하여 이스라엘은 심한 곤경에 빠졌다(9절).

 

⇒지금까지는 주로 이스라엘 백성 중 북쪽 지역 사람들이,

곧 납달리, 아셀, 즈불론, 잇사갈, 므나쎄 지파가 고통을 당했으나,

이제는 블레셋과 암몬 같은 남방지역의 민족들을 쓰고 계신다.

이로 인해 이제는 주로 남쪽 지역에 사는 지파 곧 유다와 베냐민,

그리고 에브라임 지파가 억압을 당하게 되었다(9절).

그리고 블레셋은 이제부터 지속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히는 나라로 등장한다(13:1).

 

⇒바알들과 아스다롯 : 가나안 지방의 대표적인 신들로,

‘바알’은 가나안 땅의 남성 신을 가리키며, ‘아스다롯’은 여성 신을 가리킨다.

모압의 신은 : 전쟁의 신인 '그모스'가 유명하고,

암몬 자손의 신은 : '몰록'(Moloch)으로, 일명 '말감' 또는'밀곰' 으로도 불렸다.

블레셋 사람의 신은 : '다곤'(Dagon)이다.

 

10-16절, 이스라엘의 호소와 하느님의 책망 :

“다시” 악을 행한 이스라엘을 향해 “다시는” 구원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시지만 자기 백성이 처한 곤경을 외면하지 못하신다.

번번이 잘못을 뉘우쳤다가 또 다시 죄를 범하는 백성이지만

못난 자식을 둔 아비처럼 또 받아주시고 들어주신다.

하지만 용서하신 건 아니다.

진심으로 돌아와 관계를 회복하기 전에는 용서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더 빠른 구원을 바랐지만 하느님은 더 진실한 회개를 바라셨다.

 

17-18절, 이스라엘과 암몬의 대치 :

암몬 자손이 길르앗에, 이스라엘 자손은 미스바에 진을 치고,

길르앗을 우두머리로 삼고 암몬과 싸우려 한다.

 

⇒이처럼 암몬자손이 이스라엘 땅으로 다시 와서 전쟁 준비를 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18년 동안 암몬 사람들에게 복종하며

그들을 섬기다가(8-9절) 이제 반역했기 때문일 것이다.

암몬 사람들과 대치 상태에 들어갔으나 길르앗에 사는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는 막상 선두에 나서서 그들과 싸울 만한 인물이 없었다.

고대 전쟁에서는 선두에서 백성들에게 싸울 용기를 북돋아 주는 장군이 반드시 요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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