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9. 기드온이 왕권을 거부하다(8,22-28)
22-28절, 기드온의 요청과 올가미 :
①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달라고 요청하자,
②기드온은 거절하고 주님께서 다스리실 것이라고 한다(23절).
③대신 각자 탈취한 고리를 달라고 하자,
④그들은 즐거이 탈취한 고리를 드린다(25절).
⑤기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을 만들어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는데,
그것이 기드온에게 올가미가 되었다.(27절).
⑥기드온이 사는 사십 년 동안 그 땅이 평온하였다(28절).
⇒'에봇'은 : 본래 대제사장의 의복으로서 앞으로는 가슴을,
뒤로는 등을 덮었던 조끼 모양의 上衣였다.
특별히 하느님의 뜻을 묻고자 할 때에 대제사장은 이 옷을 입고 판결을 구하였다(탈출 28:6-30).
그런데 기드온은 금으로 이 에봇 형상을 만들어
자기 성읍에 둠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범죄하게 하는 소지를 마련하였다.
즉 이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실로에 있는 성막의
제사에 집중하지 않고, 오브라에서 제사를 드리며
하느님의 뜻을 구함으로써 무질서 속에서
점차 우상 숭배의 길로 빠져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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