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이사악(20-21장)
★성서봉독 : 21,1-8, 이사악의 탄생
*야휘스트와 제관계(21,1b. 2b. 3-5)로 이루어져 있는데,
공통적인 것은 ‘아들의 탄생은 하느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것’임을 강조한다.
J ; 이사악이 출생할 때, 아브라함이 고령이었음을 되풀이하며
P ; 아브라함의 나이가 백 살이라고 구체적으로 제시.
또 이사악이 생후 팔일 만에 할례를 받았다고 씀으로써
이사악도 구원의 계약에 포함되어 있음을 알린다.
*6절, 이사악은 이름대로 ‘웃음’을 안겨주는 참 행복의 기쁜 소식이었다.
이제 비로소 한 가정이 꼴을 갖추며,
성조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잇는 끈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느님이 약속하신 아브라함의 수많은 자손들 가운데
첫 번째 자손이라는 것이 의미심장하다.
*21장의 하갈 설화는 앞에서 했고,
19절의 ‘하갈의 눈을 열어주시니 그의 눈에 샘이 보였다.’ :
샘은 그 자리에 있었다.
사라에 대한 증오, 원망, 현실에 대한 절망,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보지 못했다는 말이다.
하느님께서 안심시켜 주실 때, 비로소 샘은 보인다.
우리의 절망도 그렇다. 하느님께 도움을 청해야 한다.
★성서봉독 : 21,22-34, 아브라함과 아비멜렉과의 계약 = (예호비스트 J+E)
①아비멜렉이 아브라함과 주도적으로 계약을 체결(22-24. 27. 31. 32) :
20장의 사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느님의 사람인 아브라함을 두려워한 아비멜렉은 양자의 상호관계를
안정된 법적 토대 위에 두기를 희망하였고
아브라함 역시 이에 동의하여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것으로 아브라함은 : 명망과 존경을 얻는 왕과 같은 신분이
되었음을 알려준다.
(당대 큰 부족장 = 왕 같은 존재)
②아브라함이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우물 분쟁 사건(21,25-26. 28-32) :
물이 귀한 광야에서 우물은 바로 생명이다.
아브라함은 우물에 대한 자신의 소유권을 확보하기 위해
어린 암양 일곱 마리를 증거물로 주고 소유권을 인정받는다.
(일곱(sheba)마리로 얻은 샘(beer)이란 뜻의 ‘브엘세바’).
⇒이렇게 아브라함이 블레셋(실은 성조시대엔 없었던 나라) 왕과
동등한 위치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우월한 위치에서 우물의 소유권을 인정받게 된 것은 :
“하느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기”(22절) 때문이었음을
성서저자는 강조함으로써
이스라엘은 하느님을 의지해야만 살아남고,
우세한 민족으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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