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과 할례(17,1-27)
*이 대목에서 θ은 : 후손들에 대한 당신의 약속을 다시 새롭게 하시고
‘할례’라는 계약의 외적 표지를 내리신다.
야휘스트는(15,7-21) : 아브라함의 심리 상태까지 묘사하는 데 반해,
제관계 저자는 : 오직 엄격하고 장중한 θ의 말씀만을
자세하고 길게 서술하고 있다.
*구성 : ①3b-8절 ; 후손과 땅의 약속
②9-14절 ; 할례의 명령
③15-22절 ; 이사악과 계약을 세우겠다는 예고
④23-27절 ; 아브라함이 명령대로 할례를 이행하는 장면
*1절, ‘전능한 신’ ; (엘 샤다이 ; El Shaddai).
성조들은 : 처음부터 야훼라는 이름을 알고 예배한 것이 아니다.
성조 시대 이전의 하느님은 엘로힘이라 불렸고,
그 후에는 엘 샤다이로 표현되었다.
⇒그러나 제관계 저자는 : 하느님이 최종적으로 가르쳐준 이름은
야훼라고 생각했다 (출애 6,6).
“흠 없이 살아라” 는 말은 : 윤리적인 의미가 아니라
아무런 조건 없이 마음을 다 바쳐
하느님께 속해 있으라는 것을 뜻한다.
*2절, 하느님은 아브람과 계약을 세울 것을 선언하신다. :
이 계약의 주도권도 하느님에게 달려있으며
후손을 많이 주겠다는 일방적인 약속이 한층 더 분명해진다.
*3절, 아브람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자’ :
이는 하느님께 대한 존경과 복종의 표시이며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뜻이다.
*4절- : 수많은 후손을 주시리라는 계약의 내용을 다시 자세하게 반복한다.
약속에 대한 표시로 ‘아브람’의 이름이 ‘아브라함’으로 바뀐다.
‘사래’도 ‘사라’로 바뀐다. (15절)
⇒새로운 이름을 받는다는 것은 : 과거와는 분리된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는 의미이다.
(改名은 하느님 선택의 표시 ; 우리의 세례명의 의미와
우리 삶의 변화는 어떠한가?)
⇒이어서 하느님의 현존을 약속하며 (7. 8b절),
땅에 대한 약속이 다시 곁들여진다.
*9-14절, 할례는 : 계약의 영속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제관계의 독특한 신학사상.
계약의 永續性이란 : 아브라함 개인과의 계약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후손인 Is 백성이 θ과 맺은 계약이고
그 표지가 할례라는 것이다.
⇒본래 割禮는 : 몽고족과 인도(게르만족)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행해지던 고대 관습중의 하나이다.
위생적인 이유로 또는 사춘기나 혼인의식과 관련하여
실시하였던 성인 예식이었다.
⇒그러나 제관계 저자는 : 할례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θ백성의 경우는 : 공동체와의 계약 관계를 나타내는 표지로써(11절)
생후 여드레가 된(12절) 모든 남자아이들이 받아야 하는,
즉, Is 남자의 일생 전부가 θ께 바쳐졌음을 나타내는
신앙의 행위로 그 의미와 시기를 변화시켰다.
*12,b-13절 ; 이 의식이 친아들에게 한정되지 않고
종들에게까지 적용됨으로써
그들도 계약 공동체의 구성원이 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United States America 처럼 단일한 민족으로 이루어진 공동체가 아니라
‘하느님과의 계약’으로 맺어진 ‘계약 공동체’가 이스라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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