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마태오복음공부

마태오 복음서의 특징

윤 베드로 2014. 3. 29. 15:45

☆마태오 복음서의 특징 : “오시기로 된 메시아”와 “하늘 나라”

 

1. 오시기로 된 메시아

①마태오 복음서의 주제는 : “오시기로 된 메시아”라는 것을 증명하는 데에 있다.

⇒“오시기로 된 메시아”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 유다인이다.

                         이방인들은 그분이 오시기로 된 분인지 아닌지 상관없다.

 

②예수님을 오시기로 된 메시아로 그리다 보니까 특히 다윗이 강조되고 있다.

   주님께서 다윗 왕에게 했던 약속이 예수님 안에서 성취됨보여 주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태오 복음에는 다윗이 강조되고 그의 족보가 나온다.

        이 족보를 기록할 때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그리고 다윗부터 예수님까지 잇게 된다.

 

③마태오 복음이 다윗을 중심으로 상기하고 있는 것은 :

               “너의 집안과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굳건해지고,

                 네 왕좌가 영원히 튼튼하게 될 것이다"(2사무 7,16) 라는 말씀이다.

  ⇒마태오는 예수님을 왕으로 묘사한다.

     그래서 동방박사가 출현하고, 동방박사들은 우주를 다스릴 왕, 세계를 구원할 왕에게 온 것이다.

 

2. 하늘 나라

①왕이 중요하다면 그와 더불어 왕의 나라도 중요하다.

          그래서 하늘 나라와 그의 통치가 아주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다.

            예수님이 통치하는 하늘 나라, 곧 하느님 나라에 대해서 마태오 복음은 집중적으로 묘사한다.

 

  첫째로 하늘 나라의 특별한 법, 바로 왕국의 생활 질서에 대해 얘기한다.

              그래서 다른 복음서에 없는 산상수훈이 나오는 것이다.

               마태오 복음 5-7장에 나오는 산상수훈을 보면, 모세 오경의 십계명을 다시 해석한다.

 

    ⇒그런데 이것을 읽어보면 “과연 다 지킬 수 있는가?”라고

                              의심할 만큼 꼼짝달싹 못하게 만들어 놓았다.

                  모세 율법의 완성자로서 예수님의 해석 또한 아주 엄격하다.

                   성서학자들도 이것을 해석하느라 고생을 많이 한다.

                  어차피 이것은 “실행하기 어렵다”는 것을 전제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예수님은 왜 왕국의 법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어려운 것을 우리에게 주셨을까?”

        여기에는 여러 가지 가설이 있다.

        ①예를 들어 “이것은 일반 백성들을 위한 법이 아니다.

           우리들을 위한 법이 아니고 특수한 사람들을 위한 법이다.

          뽑힌 사람들을 위한 법이다” 등으로 말이다.

        ②또 많은 성서학자들은, “산상수훈에는 서문에 진복팔단,

                        즉, 참된 행복 8가지(마태 5,3-10)가 들어가 있다.

           이 진복팔단의 영성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산상수훈이 어렵지 않다.” 이를테면 특수 법이라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산상수훈은 완전한 삶을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이상향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여기에 행복의 모든 것이 녹아 있는 것이다.

 

둘째로 “하늘 나라가 다가왔으니, 하늘 나라를 선포해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계속 나오며

             그것을 제자들에게 말과 행실로 선포하도록 위임한다.

 

셋째로 하늘 나라의 비밀에 대한 비유가 굉장히 많다.

         “하늘 나라는 이러이러하다”와 같은 비유를 제일 많이 기록한 사람이 마태오였다.

 

넷째로 하늘 나라의 완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대하여 그 유명한 구절이 마태오 복음 25장에 나와 있다.

            그 날 그 완성의 때에 예수님이 왕, 곧 최후의 심판관으로 나타난다.

          “그때 왕이 나타나서 양과 염소를 가르리라”(마태 25,32).

   ⇒결국 예수님이 마지막에 제자들을 파견하실 때도 이와 똑같은 표현을 쓰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28,18).

            이 말은 : “나는 왕이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니 이제 너희는 세계만방에 가서 복음을 전해라”라는 말씀이다.

 

마지막으로 마태오 복음은 예수님을 율법의 완성자로 그린다.

                 이는 유다인에게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왜냐하면 유다인들의 입장에서 아무리 예수님이 훌륭하다 하더라도

                                ‘율법’을 등지고 예수님께로 올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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