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5,33-39 묵상(단식 논쟁)
예수님시대에 : 포도주를 보관하거나 운반하는 데 가죽 부대를 사용하였다.
이 가죽부대는 오래 쓰면 탄력이 줄어 딱딱해지고 낡아져서 터지기 쉽다.
더욱이 발효가 덜 된 새 포도주를 넣으면 발효하면서 나오는
가스 때문에 신축성이 적은 낡은 가죽부대는 터지기 쉽다.
예수님께서는 : 당시 생활 모습을 통해 유다교의 관습,
곧 옛 가죽부대에 새 포도주인 복음을 담을 수 없다는 것을
비유로 말씀하신다.
우리의 생활 태도도 : 복음을 받아들이는 그릇과 같다.
헌 옷에다 새 천 조각을 덧대어 꿰매듯이
옛 모습 그대로의 나를
예수님 말씀으로 적당히 꾸며서 살 수는 없다.
옛것을 버리고 새 부대를 마련해야 새 포도주를 담을 수 있다.
이 말은 우리 자신이 늘 자신을 새롭게 하는
내적 쇄신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다.
영적인 무관심과 게으름과 죄의 습관에서 벗어나야만
주님을 우리 안에 모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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