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강의/복음 묵상

루카 5,33-39 묵상(단식 논쟁)

윤 베드로 2015. 6. 4. 11:55

루카 5,33-39 묵상(단식 논쟁)

 

예수님시대에 : 포도주를 보관하거나 운반하는 데 가죽 부대를 사용하였다.

          이 가죽부대는 오래 쓰면 탄력이 줄어 딱딱해지고 낡아져서 터지기 쉽다.

          더욱이 발효가 덜 된 새 포도주를 넣으면 발효하면서 나오는

          가스 때문에 신축성이 적은 낡은 가죽부대는 터지기 쉽다.

 

예수님께서는 : 당시 생활 모습을 통해 유다교의 관습,

         곧 옛 가죽부대에 새 포도주인 복음을 담을 수 없다는 것을

                                                비유로 말씀하신다.

 

우리의 생활 태도도 : 복음을 받아들이는 그릇과 같다.

헌 옷에다 새 천 조각을 덧대어 꿰매듯이

     옛 모습 그대로의 나를

     예수님 말씀으로 적당히 꾸며서 살 수는 없다.

옛것을 버리고 새 부대를 마련해야 새 포도주를 담을 수 있다.

이 말은 우리 자신이 늘 자신을 새롭게 하는

           내적 쇄신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다.

영적인 무관심과 게으름과 죄의 습관에서 벗어나야만

           주님을 우리 안에 모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