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역사서 공부

에스테르기 입문

윤 베드로 2014. 11. 24. 08:13

★에스테르기 입문

 

․제목 : 에스테르라는 유다인 출신 페르샤 왕비의 이름을 딴 것.

․저자 : 익명의 유다인

․대상 : 자신의 정체성을 보존하려는 유다인들

․특징 : 부림절의 기원 서술,

            전반부의 긴박감과 위기를

            후반부의 승리와 평화로 완벽하게 구성하여,

               선택된 민족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는

               주 하느님의 역사를 암시적으로 시사한다.

 

․내용 :

이 책은 : 아각 사람 하만의 음모를 전해 주고 있는데,

질투심이 많은 하만은 : 페르샤의 아하스에로스 왕(기원전 485-464년)을 받드는

               권세 높은 대신으로 하루사이에 페르샤제국에 거주하는

             모든 유다인을 죽일 계략을 하고 있었다.

      그가 이렇게 마음먹게 되는 것은 종교적인 이유를 내세워

              자신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는, 유다인 출신인

              하인 모르드개에게 앙심을 품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대학살의 날짜는 주사위로 결정된다.

 

한편 모르드개의 조카딸이며 또 양녀인 에스테르는 :

         아하스에로스왕에 의해 와스디 대신으로 왕후로 선정된다.

왕후는 동족을 몰살시키려는 계획적인 대학살을 사전에 막으며,

           하만과 유다인의 원수들에 대한 구제 칙령을 내리게 된다.

 

모르드개가 : 하만의 자리를 차지하고,

                     에스테르와 힘을 합하여 동족의 안녕을 위해서 일한다.

 

이 사건은 : 축제와 커다란 기쁨으로 변한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부림(주사위) 축제

                                 해마다 지내게 된다.

이 날은 유다인들에게 파멸을 가져다 줄 뻔했던 주사위가

            왕후 에스테르와 그녀의 삼촌인 모르드개에 의해서

            구원과 승리의 주사위로 뒤바뀐 날이었다.

 

․편집 의도 : 유다 백성을 축하하고

         아달월 14일과 15일에 거행되는 부림축제의 기원과 의미,

                    연대를 설명하려는 것이다.

이 책은 이스라엘을 위로하기 위해서,

            또 하느님의 섭리가 항상 그들을 지켜주시며,

            그들이 성실히 하느님을 섬기거나

             뉘우치는 마음으로 되돌아 올 때

             결코 그들을 저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기 위해서 저술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