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왕 요시아와 종교개혁(2열왕 22,1-23,30)

★유다왕 요시아와 종교개혁(2열왕 22,1-23,30)

 

*요시아(기원전 640-609)는 :

①성전을 보수하다가 발견한 법의 책을 바탕으로 종교개혁을 실시한다.

②그는 아시리아를 비롯한 모든 이방 종교들의 성소와 우상들을 없앤다.

③그의 개혁은 유다 영토뿐만 아니라 옛 Is 왕국에까지 파급된다.

④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한 뒤에 요시아는

                 판관시대 이래 중지되었던 빠스카 축제를 되살린다.

⑤이렇게 그는 어느 왕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야훼께 충실한 왕이었다.

 

⇒그러나 하느님은 : 므나쎄의 잘못으로 인한 노여움으로

               유다와 예루살렘을 저버리겠다고 하신다.

 

*요시아의 종교개혁은 : 성전에서 발견된 율법의 책의 지침에 따른 것인데,

              모든 우상숭배의 요소를 없애고

               야훼 종교의 중앙집권화를 이룬 것이 핵심 요소이다.

      즉, 모든 다른 지방 성소와 그에 따른 우상, 사제,

           종교적 물건과 예배를 없애고

           예루살렘 성전을 유일한 종교 중심지로 삼아

           법에 규정된 예식을 실시한 것이다.

 

*요시아 재위 18년(622년)에 성전에서 발견된 율법의 책은 :

              예레니모 이래 신명기의 핵심 부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특히 1805년 드베테의 본격적인 연구에 힘입어

          이 가설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자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학계에서는 이 율법의 책을 원 신명기라고 일컫는데

        아마 현재의 신명기 12-26장에 해당할 것이다.

 

*요시아가 : 대대적인 종교개혁을 효과적으로 단행하고

                   일시나마 국가적 안정을 이룩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당대의 정치적 상황이 크게 작용했다.

 

⇒요시아 시대에는 : 아시리아의 세력이 급속도로 약화되어

             나보폴랏살이 아시리아로부터 독립하여 신바빌론 왕조를 건설하였고,

             메대 족속 역시 새로운 세력을 형성하여 아시리아를 위협하였다.

   이러한 세력의 공백기를 틈타 요시아왕도 종교개혁을 비롯한

            국가 재건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 그러한 배경 때문에 요시아의 개혁은

                북쪽 이스라엘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그는 아시리아에 합병된 북쪽 이스라엘의 사마리아,

          베델 등의 도시에서도 성소, 아세라 신상 등을 파괴하였다.

   그것은 곧 북왕국 이스라엘의 영토가 사실상

            요시아의 영향권에 속하였음을 암시한다.

 

*그러나 바빌론과 메대 연합군에 의하여

            612년에 아시리아의 수도 니느웨가 함락되고,

            아시리아가 국가로서의 면모를 잃어 가면서

                            상황은 또 다시 달라졌다.

   에집트는 : 시리아, 팔레스티나 영토에 대한

                 통치권을 빼앗기 위하여 아시리아와 전쟁을 벌였다.

 

*요시아왕은 :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이 전투에 말려들어

                   609년 므기또에서 에집트의 느고와 싸우다가 전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