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 이야기
*룻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 기원전 4세기 경으로 추정.
⇒당시에는 : 이방인과의 결혼이 금지되어 있었는데,
저자는 다윗왕의 조상이 모압 여인 룻(이방 여인)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
*줄거리 :
․판관시대, 베들레헴에 기근이 들어 엘리멜렉이라는 사람이
아내 나오미와 함께 모압 땅으로 갔다.
․그의 두 아들은 모압 여인과 결혼하였는데,
한 사람은 ‘오르바’이고 한 사람은 ‘룻’이었다.
․엘리멜렉과 두 아들은 병들어 죽고 말았다.
․나오미는 :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두 며느리에게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하였으나,
룻은 돌아가지 않고 어머니와 함께 하겠다고 하였다.
"어머님을 두고 돌아가라고 저를 다그치지 마십시오.
어머님 가시는 곳으로 저도 가고
어머님 머무시는 곳에 저도 머물렵니다.
어머님의 겨레가 저의 겨레요
어머님의 하느님이 제 하느님이십니다.”(룻기 1,16).
․두 사람이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는 :
보리 추수가 시작될 시기였다.
⇒이방인과 과부, 가난한 사람들은 추수가 끝난 후에
이삭을 줍는 것이 허락되었다.
․룻은 : 시아버지 엘리멜렉의 친척 보아스의 밭으로 나갔다.
․룻이 누구인지를 안 보아스는 : 그녀를 잘 대해 주라고
종들에게 말하였다.
․나오미는 : 룻에게 보아스가 대를 이을
자식을 낳아 줄 책임이 있는 친척이라면서,
보아스가 잠들면 그의 발치에 가서 누우라고 말하였다.
⇒이스라엘 율법에는 : 자식이 없이 죽은 사람의 친척이
그의 아내와 결혼하여 자식을 낳아 줄 수 있었다(수혼법).
․룻은 : 나오미가 시키는 대로 하였다.
․한밤중에 일어난 보아스는 : “네가 누구냐?”하고 묻자,
“나는 당신의 종 룻입니다.
당신이 우리 家業을 이을 자가
되어 주십시오.”하였다.
․이렇게 해서 보아스와 룻은 :
결혼하여 아들을 낳아 오벳이라 불렀는데,
그가 바로 이새의 아버지였으며,
이새는 다윗의 아버지였다.
<구약성서 이야기, 자크 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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