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래아 전도 시작(4,12-17)
12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예수께서는 다시 갈릴래아로 가셨다.
13그러나 나자렛에 머물지 않으시고 즈불룬과 납달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가파르나움으로 가서 사셨다.
14이리하여 예언자 이사야를 시켜, 15"즈불룬과 납달리, 호수로 가는 길,
요르단강 건너편, 이방인의 갈릴래아.
16어둠 속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겠고
죽음의 그늘진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치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17이 때부터 예수께서는 전도를 시작하시며
"회개하라. 하늘 나라가 다가 왔다"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갈릴래아를 중심으로 공생활을 전개하시는
갈릴래아 활동기는 4장 12절- 18장.
이 중 갈릴래아 활동기 1은 4장 12절- 9장.
*4,12-25절에는 : 예수님께서 본격적으로 공생활을 전개하시며
하늘 나라를 선포하시는 내용이 나오고,
5-7장의 산상설교에는 : 황금률, 6가지 율법의 심화 및 폐기,
참된 자선‧기도‧단식,
산상 설교의 실천과 경고가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 8-9장에는 : 예수님의 기적 이야기를 한데 모아놓은
기적사화 집성문이 이어진다.
※ 1. 4,12-25 : 하늘 나라 선포 시작, 활동 요약.
2. 5-7장 : 산상 설교
3. 8-9장 : 하느님 나라의 위력을 드러내는 열 가지 기적사화.
*예수님께서 : 갈릴래아로 가셔서 첫 설교를 하셨다.
요한 세례자와 예수님은 같은 운명 공동체.
요한이 체포되어 활동이 중지되자 예수님께서 활동을 시작.
*예수님께서는 : "회개하라.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라고
요한이 선포했던 메시지를 선포하시고,
요한이 체포되었듯이 예수님도 체포되실 것이다(17절).
※요한의 회개와 세례운동 확산 → 사회불안 요인
→헤로데 안티파스는 요한을 잡아 가둠 → 예수 활동시작
→첫번째 복음 선포 : "회개하라. 하늘 나라가 다가 왔다” 는 것.
*아시리아가 북부 이스라엘을 장악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을 아시리아로 끌고 가고,
그곳에 이방인을 이주시켰기 때문에
갈릴래아는 '이방인의 갈릴래아'라고 불렀다.
⇒큰 빛이신 예수님께서 이방인의 갈릴래아 지역,
즉 어둠 속에 사는 백성, 죽음의 그늘진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나타나심은
이방인에게 베푸실 구원 혜택을 예고하는 것이다.
※예수시대 갈릴래아의 상황 :
갈릴래아는
①비옥한 농토 ⇒ 농민들이 많았으나 대부분은 小作人, 날품팔이들
⇒ 주민 대부분이 극빈층.
②외국과 접경지대로 외침이 많아 이방인들에게 점령되어 착취.
⇒'이방인의 땅'(마태 4,15).
③대규모 민중 봉기 : 기원전 4년과 기원후 6년 발생.
⇒ 통치자들은 위험한 지역, 불온한 지역으로 간주.
④소외된 민중들이 살고 있는 지역 ⇒ 모든 면에서 열악하고 소외된 곳.
⇒ 예수님께서 이러한 곳에 가장 먼저 복음을 전하신다.
*'하늘 나라'는 : 예수님의 선포와 설교의 핵심 주제.
마태오 복음서 저자는 하늘 나라라는 표현을 33번,
하느님 나라라는 표현을 4번 사용.
다른 복음서에서는 : 하느님 나라라고 하는 데 비해
마태오 복음서는 : 주 독자층인 유다인들이 경외심에서
'하느님'이라는 말을 직접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하늘'이라는 우회적인 표현을 한 것.
하늘 나라는 : 역사의 종말에 θ 친히 임금으로서 다스리심을 뜻한다.
(하늘나라 = 하느님 나라 = 하느님의 다스리심 = 神政).
*임박한 하느님 나라를 맞이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회개뿐,
회개는 하느님을 등진 인간이 하느님께로 돌아서는 것
예수님께서는 주로 비유로 하늘나라를 가르치셨고,
기적으로 하늘나라의 구원 능력을 보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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