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자료/구약공부 자료

이스라엘의 회복 약속

윤 베드로 2014. 10. 9. 20:27

★이스라엘의 회복 약속

 

이스라엘이 바빌론 유배로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약속한

       야훼 하느님의 말씀 중 “새 계약”, “새 창조”,

      “새 마음”에 대하여 알아본다.

 

1. 새 계약

 

*이 절망의 시기에 예레미야 예언자

      바빌론에서 신음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과 새 계약을 맺겠다. 그것은 내가 그 조상들의 손을 잡고

        이집트 땅에서 이끌고 나올 때에 그들과 맺었던 계약과는 다르다.

       그들은 내가 저희 남편인데도 내 계약을 깨뜨렸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 시대가 지난 뒤에 내가 이스라엘 집안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그들의 가슴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 그 법을 새겨 주겠다.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그때에는 더 이상 아무도 자기 이웃에게, 아무도 자기 형제에게

      "주님을알아라." 하고 가르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모두 나를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그들의 허물을 용서하고,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겠다.”(예레 31,31-34).

 

⇒예레미야 이 말씀은 : 바빌론에서 계약이 깨져 절망에 빠져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제 끝났다!”했던 이들에게

        새 계약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였다.

하느님은 : “조상들이 옛 계약을 깨드렸다.

                그래서 내가 새 계약을 맺겠다”고 하셨다.

 

*옛 계약은 : 돌 판에 새겨진 계약이다.

①이런 이유로 구약성경을 보면 답답할 때가 많다.

           “아니 이렇게 답답할 수가 있나. 한 번 당하면 됐지.

            또 당하고 또 당하고, 또 돌아가고, 도대체 이것 좀 지키면 안 돼?”

 

②못 지킨 이유는 분명하다 : 법이 돌판에,

        곧 우리 바깥에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왜 이것을 지켜야

          되는가?”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다.

 

③그런데 새 계약이 맺어지면 어떻게 되는가? :

            법을 돌판이 아니라, ‘마음’에 새겨 주겠다고 하셨다.

              이는 나중에 성령강림사건으로 완전히 이루어진다.

 

*그 다음 나오는 말씀은 : “그때에는 더 이상 아무도 자기 이웃에게,

            아무도 자기 형제에게 ‘주님을 알아라’ 하고 가르치지 않을 것이다.”

⇒이 말씀은 : “하느님이 왜 이 법을 주셨는지 알아라”가 된다.

                       즉 그 뜻은 “이제는 저절로 알게 될 터이니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새 계약이 맺어지면 이렇게 된다.

 

2. 새 창조

 

*예레미야 예언자가 ‘새 계약’에 미래의 희망을 두고 있었다면,

        비슷한 시기에 활약한 제2 이사야 예언자는 ‘새 창조’

        미래의 희망을 두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바빌론 유배는 :

         이스라엘의 반역에 대한 하느님의 징벌이었으며,

         자신들의 죄를 씻기 위하여 치러야 했던 복역기간이었다.

 

제2 이사야는 : 이런 배경에서 ‘복역 기간’이 곧 끝날 것임을 선포한다.

      “예루살렘에게 다정히 말하여라. 이제 복역 기간이 끝나고

        죗값이 치러졌으며 자기의 모든 죄악에 대하여 주님 손에서

        갑절의 벌을 받았다고 외쳐라.”(이사 40,2).

 

*이 익명의 제2 이사야 예언자는 : 이스라엘 백성에게 야훼 하느님께서

                  바로 ‘창조주’이심을 상기시킨다.

      “내 말을 들어라, 야곱아 나의 부름을 받은 이스라엘아.

       내가 바로 그분이다. 나는 처음이며 나는 마지막이다.

      내 손이 땅의 기초를 놓았고 내 오른손이 하늘을 펼쳤다.”(이사 48,12-13).

 

*이를 근거로 제2 이사야 예언자는 :

         “하느님과의 관계가 끝장났다!”고

          절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새 역사의 창조’라는

                      비전을 제시한다.

           “그러나 이제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분, 이스라엘아,

             너를 빚어 만드신 분,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구원하였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으니 너는 나의 것이다.’”(이사 43,1).

           “너의 구원자이신 주님, 너를 모태에서부터 빚어

             만드신 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주님, 모든 것을 만든 이다.

             나는 혼자서 하늘을 펼치고 나 홀로 땅을 넓혔다.’”

            “나는 키루스에 대하여 말한다. '그는 나의 목자. 그가 나의 뜻을

              모두 성취시키며 예루살렘을 두고 그것은 재건되고

             성전은 그 기초가 세워지리라’하고 말하리라.'"(이사 44,24. 28).

 

⇒창조의 전권을 지니신 θ께서 : 구원의 새 역사를 창조하실 터이니

            “두려워 말고 희망을 가지라”는 말이다.

 

*그러면 바빌론 유배는 Is 백성에게 잃어버린 세월에 지나지 않는가? :

           아니다. 오히려 ‘복역기간’으로써 Is 백성을 정화하고

           영성적으로 성숙하게 해 주는 은총의 시기였다.

 

이는 바로 역사를 이끄시는 하느님의 구원경륜인 것이다.

그러기에 이사야 예언자는 말한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

       주님의 말씀이다.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이 있듯이 내 길은 너희

       길 위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 위에 드높이 있다.”(이사 55,8-9).

 

3. 새 마음

 

유배시기에 활약했던 또 하나의 예언자가 에제키엘이었다.

에제키엘은 : 예레미야 예언자의 ‘새 계약’과 관련되는

                 ‘새 마음’을 희망으로 제시한다.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너희 몸에서

돌로 된 마음을 치우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겠다.

나는 또 너희 안에 내 영을 넣어 주어, 너희가 나의 규정들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지키게 하겠다. 그리하여 너희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에제 36,26-28).

 

⇒여기에 드러나듯이 주님께서 주시는 ‘새 영’이 우리 안에 부어지면

            돌로 된 마음이 치워지고 살로 된 ‘새 마음’이 생겨,

            다시 토라(율법)를 지킬 수 있게 된다.

            이는 ‘새 계약’의 내용과 거의 합치되는 예언이다.

 

*세 예언자의 예언 말씀을 종합해 보면,

      각자 다른 용어로 표현하고 있지만,

      이들 세 예언자가 궁극적으로 가리키고 있는 것은

      ‘관계의 회복’이라고 볼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과 하느님 사이의 소원했던 관계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리라는 희망을 선포했던 것이다.

 

                                                         <차동엽, 행복코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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