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청년의 추종 거부와 재물에 관한 가르침(10,17-31)
예 수 |
부자 청년 |
제 자 |
서문 : 17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고 계실 때,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최대의 존경)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질문. ※1 <영원한 생명 = 영생 = θ나라 = 구원> | ||
19‘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증언하지 말라'‘남을 속이지 말라’, ‘부모를 공경하라’고 한 계명들을 알고 있을 것이다. ※2 : 이웃 사랑에 관한 계명을 실천했는지 확인 |
20“선생님, 그 모든 것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 왔습니다.” |
|
21"청년을 유심히 바라보시고" 추종허락. 조건으로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는 것. ※3
: Je은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차원의 자세를 요구. 부자청년 : 재물 = 행복의 길 Je : 나눔 = 영원한 생명의 길. |
22재산이 많았기 때문에 울상이 되어 근심하며 떠나갔다. ※4 |
←재산에 목숨걸고 살아가는 그 삶을 포기 못했기 때문에 재산을 선택. ⇒Mk 복음에서 Je의 부르심에 거절한 유일한 사람. |
24“θ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25부자가 θ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24-25절). ※5
: 재물에 대한 애착 및 θ과 이웃사랑의 실천사이의 갈등과 고민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흔히 겪는 삶의 현실. |
← 낙타→바늘귀=불가능 부자→구원= 더어렵다 ∵부자란 재물을 많이 가진 사람×, 재물을 창고에 싸 두고 나누지 않는 자. θ나라 입장표는 “소유”가 ×, “나눔” |
26제자들은 깜짝놀라 “그러면 구원받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 가?” 하며 수군거렸다. |
27“그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으나 θ은 하실 수 있는 일이다. θ께서는 무슨 일이나 다 하실 수 있다” ※6 |
구원은 사람의 힘× → θ이 하시는 일 =θ의 은혜로운선물 ∴전적으로 θ께의탁 |
28그 때 베드로가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
나를 위하여 또 복음을 위하여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축복도 백 배나 받을 것이며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29-30절). ※7 |
←추종과 보상 제자들은 보상 요구× → Je은 충분한 보상 약속. |
*이 대목의 서술양식은 :
예수와 부자가 서로 말을 주고 받으므로 對談이라 해도 좋고,
비교적 상세한 상황묘사로 시작해서
예수님의 결정적 말씀으로 끝맺다시피 하므로 상황어라 해도 좋다.
두 가지를 합쳐서 대담 형태의 상황어라 하겠다.
※1. “영생” 곧 “영원한 생명”이란 표현은 요한복음서에 많이 나오는데,
공관복음서에서는 주로 “하느님 나라”(15. 25절),
또는 “구원”(26절)으로 표현된다.
“永生” = “영원한 생명” =“하느님 나라” = “구원”
※2. ‘이웃 사랑’에 관한 계명을 실천했는지 확인.
그 중에 “남을 속이지 말라” : 십계명에 속하지 않는 계명으로,
마태오(19,18-19)와 루가(18,20)는 아예 삭제.
⇒이 말은 신명 24,14 ; 집회 4,1 인용.
그 뜻은 : 가난한 사람에게 정당한 임금을 제때에 지불하지 않아
곤경에 빠뜨리지 말라는 것으로,
현대 용어로 경제정의를 실천하라는 뜻.
※3.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 :
Je은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차원의 자세를 요구.
⇒지금까지 부자 청년의 생각은 자기의 행복을 위해서
많은 재물을 축적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 즉, 재물이 자기를 지켜 주고
자기를 행복하게 해 준다는 생각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예수님은 :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는
이런 삶의 방법을 완전히 바꾸라는 것.
즉, 지금까지 자기를 위해서 부를 축적해 왔다면,
이제부터의 삶은 그 재물들을 아낌없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라는 것.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라는 것.
그러면 애타게 찾고 있던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말씀.
※4. “재산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재산에 목숨걸고 살아가는 그 삶을 포기 못했기 때문.
즉, 안타깝게도 청년은 재산에 집착한 나머지
物慾에 눈이 어두워 하느님보다는 재산을 선택.
⇒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는 속담도 있듯이
세상에서 “無所有”란 예나 이제나 참 어려운 일이다.
Mk복음에서 예수의 부르심을 받고 거절한 유일한 사람.
※5. 낙타와 바늘귀 : 가장 큰 짐승 낙타가 가장 작은 바늘귀로
빠져나가기는 전적으로 불가능한데
인간이 구원받기는 그보다 더 불가능하다는 것.
⇒예수님은 이처럼 인상깊고 과장된 상징적 표현을 즐겨 사용.
※6. 구원에 대해 염려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전적으로 θ께 의탁해야 함을 가르쳐주심(26-27절).
구원은 : '사람의 힘'×, '하느님이 하시는 일'
즉, 하느님의 은혜로운 선물로서 얻어진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은 :
①은총을 주시는 하느님을 ‘온전히’ 신뢰하여
②그분을 첫째로 선택하며
③그분의 말씀을 따르는 일 뿐이다.
※7. 제자들은 부자 청년과는 달리 '모든 것을 버리고' Je을 따랐다.
제자들은 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예수님께서는 충분한 보상을 약속.
그리고 당시에 유행하던 격언
"첫째가 꼴찌가 되고 꼴찌가 첫째가 된다"를 인용하여
종말에는 부자들과 모든 것을 버린 제자들의 팔자가
뒤바뀔 것이라고 말씀.
“나를 위하여 또 복음을 위하여”는 :
신약성경 가운데 Mk에만 나오는 표현으로
복음작가가 덧붙였을 것이다.
*재물을 많이 가진 사람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10,23)는 말씀은? :
(=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운 이유?)
①소유하는 것과 나누는 것은 정반대되는 개념이다.
재물을 많이 가진 사람은 : 더 많이 가지려고 하고,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항상 가질 생각만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눔”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②하느님나라는 :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했느냐
사랑하지 않았느냐 하는 것에 달려 있지,
재물을 많이 가졌느냐 못 가졌느냐 하는 것에 달려 있지 않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입장표는 :
‘소유했음’이 아니라 ‘나누었음’이라고 찍힌 표.
⇒∴ 재물을 많이 가진 사람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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