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에 대한 세 번째 예고와 제자 교육(10,32-45) ※1
배경(32절) : 예수일행이 예루살렘으로 올라 갈 때, 예수께서 앞장서서 가셨고, 제자들과 그 뒤를 따라 가는 사람들은 두려워했다. ※2 : 예루살렘을 향하여 Je은 당당하게 가시는 데 비해서 제자들은 두려워하고 있다. | |||
수난예고(33-34절) : 人子는 적수들의 손에 넘어가→사형선고 받고 →다시 이방인의 손에 넘어가→人子를 조롱하고→침 뱉고 채찍질하고 →죽임→사흘만에 다시 살아 날 것이다.
제자들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다시 자세하게 예고, Ⅰ,Ⅱ차 수난 예고 때보다 더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묘사. ※3 | |||
야고보와 요한의 간청(35-37절) : “선생님께서 영광의 자리에 앉으실 때 하나는 선생님의 오른편에, 하나는 왼편에 앉게 해 달라” 고 부탁. ※4
: 제자들의 반응은 처음보다도 더 못한 반응 : 야고보와 요한 형제는 θ나라에서 왕 다음가는 자리를 달라는 노골적인 청탁 ⇒ Je 생전에 제자들은 스승을 이해하지 못했다. | |||
구 분 |
예 수 |
야고보와 요한 |
다른 제자들 |
야고보와 요한에 대한 교육 (38-40) |
“너희가 청하는 것이 무엇인지나 알고 있느냐? 내가 마시게 될 잔을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을 고난의 세례를 받을 수 있단 말이냐?”
: “잔”은 독배를,“세례”는 익사를 연상하는 말로, Je의 죽음을 의미. |
예,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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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내 오른편이나 왼편 자리에 앉는 특권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미리 정해 놓으셨다.”
: 제자들은 제자된 도리만 다하면 그만이지, 추종의 결과나 보상에 대해서는 θ께 맡기고 지나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말. |
→ 다른 제자들도 같은 생각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
다른 제자들이 화를 냈다 | |
제자교육(41-45) ※5 주제 : “섬기는 사람이 되라” |
43…너희는 누구든지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 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44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 세상에서는 지배자들이 백성들을 강제로 지배하고, 권력으로 내리누르지만, 너희들은 오히려 "섬기는 사람"이 되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교육. 45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 하셨다. |
← ① Je께서는 겸손을 촉구하면서 45절에서 당신을 그 모범으로 내세운다 = 즉, 철저한 봉사의 삶이 곧 당신의 길임을 천명하신다 ②그리고 많은 사람이 지은 죄를 대신 속죄 하는 자신의 죽음, 즉, 代贖罪行爲에 대해 말씀. |
※1. 이 수난 예고도 다른 수난 예고와 같은 꼴로 짜여 있다 :
①배경(32절)
②수난예고(33-34절)
③제자들의 몰이해(35-40절) :「야고보와 요한의 간청 및 교육」,
④제자됨에 관한 가르침(41-45절) : 「섬기는 사람이 되라」.
⇒그 중 배경과 예고부분은 다른 예고보다 훨씬 자세하고 노골적.
※2. 배경(32절) :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시는 Je의 모습이 생생하게 묘사.
예수님 : θ의 뜻을 따라 주저함 없이 당당하게 가시는데 비해서,
제자들 : 두려워하고 불안에 싸여 간다.
⇒이와같은 제자들의 태도는 14장 50절, 예수님께서 체포되실 때
모두 그분을 버리고 달아나는 데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3. 수난 예고(33-34절) :
세 번째 수난예고에서는 Ⅰ, Ⅱ수난 예고보다
고난당하실 예수님의 모습이 더욱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묘사.
=이 예고 기사는 마르코의 수난사화 중에서 주요 부분을 모두 소개,
즉, 33-34절에
“그분은 적수들에게 넘어가 → 사형선고 받고
→ 다시 이방인의 손에 넘어가 → 人子를 조롱하고
→ 침 뱉고 채찍질하고 → 죽임 당하고
→ 사흘만에 다시 살아 날 것이다.” 라는 것이 소개.
※4. 제자들의 몰이해(35-40절) : 「야고보와 요한의 간청 및 교육」
자식을 위한 어머니의 마음은 : 예나 지금이나 똑 같은 것 같다.
두 아들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다가와
치맛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①35-37절, Ⅲ차 수난예고를 들은 제자들의 반응은
처음보다도 더 못한 반응,
Ⅰ차 수난예고 : 베드로가 예수님을 야단쳤고,
Ⅱ차 수난예고 : 제자들이 자리다툼,
Ⅲ차 수난예고 : 야고보와 요한 형제는 메시아의 나라에서
왕 다음가는 자리를 달라는 노골적인 청탁.
=야고보와 요한은 : 제베대오의 아들로 일찍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고(1,19-20)
베드로와 더불어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5,37 ; 9,2 ; 14,33).
⇒스승의 처절한 수난예고를 들은 제자들의 태도는 갈수록 한심하다.
이처럼 예수 생전에 제자들은 스승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했다.
앞으로 십자가와 부활사건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그분을 바로 보게 될 것이다.
⇒Mk에 의하면, 예수님이 종말에 인자로서 재림할 때
영광스럽게 되신다(8,38 ; 13,26 ; 14,62).
그러나 제자들은 : 스승을 따라 다닐 때
그분을 종말론적 人子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사실은 스승을 메시아로 짐작하고
그분이 지상에 메시아 왕국을 세울 날을
은근히 기다렸던 것이다.
②38-40절, 야고보와 요한에게 특수교육 :
영광의 자리만을 탐하는 제자들에게 고통과 죽음의 길을 교육.
․'잔'은 독배를, '세례'는 익사를 연상하는 말로
당신의 죽음을 상징하는 말씀.
․제자들은 제자된 도리만 다하면 그만이지,
추종의 결과나 보상에 대해서는 그저 하느님께 맡기고
지나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말씀.
※5. 제자들에 대한 특수교육(41-45절) :
*다른 제자들이라고 해서 야고보와 요한보다 나을 바가 없다.
다른 제자들이 야고보와 요한에게 화를 낸 것은
그들도 같은 생각을 품고 있었기 때문.
⇒예수님께서는 이런 제자들에게
①겸손을 촉구하시며 추종의 길에 대해 특별교육(42-44절). :
'섬기는 사람'이 되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라고 교육.
②또 봉사자와 종의 모습인 자신을 모범으로 내세우면서,
많은 사람이 지은 죄를 대신 속죄하는 자신의 죽음,
즉, 代贖罪行爲에 대해 말씀.
*10,41-45는 :
상황묘사(41-42a)로 시작하여 예수님 말씀으로 끝맺는(42b-45절) 상황어다.
초대교회에서는 : 전에 Je을 따르던 제자들이
높은 자리를 탐냇듯이(35-38절)
이제 그리스도인들끼리 서로 자리다툼하는 것을 보고
개탄한 나머지 겸손을 촉구하는 상황어를 만들어
여기에 덧붙였을 것이다.
42-44절의 내용을 살펴보면 :
政界에서는 : 통치자들이 압제와 폭정을 일삼지만,
그리스도계에서는(“너희는”) :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교회에는 직분이 있게 마련이지만
교직은 봉사직이요 종노릇이라는 것이다.
45절에서는 : 앞에서 교직자들에게 겸손을 촉구하면서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그 모범으로 내세운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지은 죄를 대신 속죄하는 자신의 죽음,
즉, 代贖罪行爲에 대해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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