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누룩을 조심하라(8,14-21). ⇒빵의 기적에 대한 대담
예 수 |
제 자 |
서문 : 14제자들이 잊어버리고 빵을 가져오지 못하여 배 안에는 빵이 한 덩어리밖에 없었다. 배 : 교회, 빵 : 예수님(성체). | |
15예수님은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경고.
15절은 전해온 단절어로, 누룩 : Mt(16,12) : “가르침”으로, Lk(12,1) : “위선”으로 명확하게 제시하지만, Mk에서는 제시×, ⇒가르침, 不信상태 ? |
16"빵이 없구나!"하며 서로 걱정 :
Je의 말씀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제자들은 빵만 걱정 ⇒생명의 빵인 Je을 모시고도 그들의 눈에는 물질적 빵만 보인 것. |
그래서 7개의 질문(8,17-21)을 통해 설명 : ①빵이 없다고 걱정들을 하다니, 아직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느냐? ②그렇게도 생각이 둔하냐? ③너희는 눈이 있으면서도 알아보지 못하고 귀가 있으면서도 알아듣지 못하느냐? ④벌써 다 잊어 버렸느냐? ⑤빵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나누어 먹였을 때에 남아서 거두어들인 빵조각이 몇광주리나 되었느냐? ⑥빵 일곱개를 사천 명에게 나누어 먹였을 때에는 남은 조각을 몇 바구니나 거두어 들였느냐? ⑦그래도 아직 모르겠느냐?
질책성 질문 7개를 계속 말씀. → |
←오늘 복음은 아직도 “빵의 기적”의 의미를 모르는 제자들에게 7개의 질문을 통해 설명,
=왜 그들이 그토록 Je과 함께 다니면서 보고 들었으면서도 알아듣지 못하는지를 설명.
그 이유는 제자들의 마음이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헤로데의 누룩’ 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 |
*이 단락은 : 마르코의 창작품으로,
오천명, 사천명을 먹이신 이적사화(6,30-44 ; 8,1-9)와
귀 먹은 반벙어리를 고쳐주신 이적사화(7,31-37),
베싸이다 소경을 고쳐주신 이적사화(8,22-26)을 참작하여 이 단락을 엮었다.
⇒그러면서 제자들의 몰이해를 강조한다.
=지금까지 예수께서 백성을 가르치고
특히 제자들을 교육하셨으나(1,14-8,13)
백성은 물론이고 제자들조차 그분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15절("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라")은 :
전해오던 단절어를 수록한 것이고,
14. 16. 17a절은 : 전승된 상황어일 것이다.
⇒이 상황어를 재구성하면,
제자들이 예수님으로부터 파견되었을 때는
빵을 갖고 가지 않았지만(6,8),
평소 그분을 따라 다닐 때에는
빵이나 물고기 따위를 마련해 갖고 다녔다(6,38 ; 8,5).
그런데 언제인가 빵을 한 개밖에 가져가지 않아 끼니 걱정을 하자
예수께서는 그들을 나무라시고(14. 16. 17a),
하늘의 새와 들의 꽃까지 돌보시는 하느님을 신뢰하라고
하셨을 것이다(마태 6,25-34).
*17b-21절은 : 마르코가 창작한 것인데,
한결같이 제자들의 무지를 탓하시는 말씀으로
질책성 질문 7개를 계속 말씀하신다.
*‘바리사이와 헤로데의 누룩’이란 어떤 것인가?(8,15) :
1). 바리사이들은 :
①‘말만하고 실행하지는 않고,
②그들이 하는 일은 모두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고,
③잔치에 가면 맨 윗자리에 앉으려 하고,
④회당에서는 제일 높은 자리를 찾으며,
⑤길에 나서면 인사 받기를 좋아하고,
⑥사람들이 스승이라 불러 주기를 바라는 사람들’(마태 23장 참조)로서 ․
교만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율법준수에만 구원이 있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2). 또 헤로데는 : 구원을 소유와 권력과 화려함 속에서 찾고 있는 사람.
즉, 헤로데는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 삶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려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3). “바리사이들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라는 말씀은 :
바리사이들이나 헤로데와 같은 사고방식에 물들지 말라는 것.
그러한 사고방식으로는 결코 빵의 기적을 알아들을 수 없다는 것이다.
4). 우리가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
어쩌면 바리사이들과 헤로데의 누룩으로
부풀려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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