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다 ; 이사악의 희생제사(창세 22,1-24)
*아브라함 설화 중에서 절정인 이 대목은 :
Ib의 신앙이 최대의 도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시작(아브라함의 시련).
극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서 성서저자는
문학적 수완을 최대한 쏟아 붓는다. (성서 저자도 문학 작가)
*이 이야기에는 : 古代 가나안 일대에서
사람을(대개 맏자식) 제물로 바치는
人身 제사의 풍습이 바탕에 깔려있다.
가나안 땅에 들어선 하느님 백성을 수세기 동안 괴롭히던
이러한 이교식 제사풍습은 이스라엘의 율법(레위 18,21; 20,2-5)과
예언자(미가 6,7 ; 예레 7,31 ; 에제 23,37)들이
강력하게 배척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행해졌었다.
(판관11,30-40-입다 ; 1열왕 16,34 ; 2열왕 16,3 ; 21,6 ; 23,10)
⇒큰 시련 앞에서 자신의 소중한 존재를 희생함으로써
곤경을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
(에밀레종, 심청전, 중요 건물이나 홍수를 막는 다리 밑에
갓난아기를 죽여 묻는 관습이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 이현주 ‘호랑이를 뒤집어라’)
⇒이러한 배경에서 θ은
인간 대신 짐승을 희생제물로 바치도록 하고 있으며,
첫아들의 목숨이 속량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이 깔려있다.
※속량(贖良) : 하느님께 바쳐야 할 자식을 대신 제물을 바치고
다시 하느님으로부터 위탁받아 기른다는 의미.
(예수의 성전봉헌 ; 우리의 자식도 하느님 것,
우리가 임시로 위탁받아 기른다고 생각해야
인격적으로 존중할 수 있지 않나? )
*그러나 아브라함의 모습에서 보다 중요한 교훈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이야기는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가를 밝혀준다.
즉, 하느님이 절대주권을 가지며
인간은 하느님께 순명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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