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도시] 만나와 메추라기의 기적 내린 신 광야 베고픈 백성을 저버리지 않으신 하느님 ▲ 엘림에서 시나이산으로 가는 길에 있는 신 광야. 리길재 기자 이스라엘 이스라엘 공동체는 신 광야에 이르렀다. 신 광야는 엘림과 시나이 사이에 있다. 성경은 신 광야에 이른 때가 이스라엘 민족 공동체가 이집트 땅에서 나온 뒤, 둘째 달 보름이 되는 날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는 엘림을 떠나, 엘림과 시나이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렀다. 그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뒤, 둘째 달 보름이 되는 날이었다"(탈출 16,1). 이집트를 탈출한 지 한참이 지나 굶주린 지 오래된 이스라엘 백성은 또다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노예생활을 했던 이집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