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시편 공부 317

제85편 주님의 구원을 우리에게 (8절)

85편 : 공동 탄원시편, 이 시는 일반적으로 유대인들이 바빌론의 포로에서 돌아온 후에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성들은 오래 전에 받은 축복을 하느님께 감사하고 나서(2-4), 자신들이 아직도 겪고 있는 어려움을 거두어 달라고 간청한다(5-8). 다음에 하느님이 보여 주신 바 있는 장래의 행복에 대해 예언자가 그들에게 말해 준다(9-14). 1. 하느님께 감사 1 [지휘자에게. 코라의 자손들. 시편] 2 주님, 당신께서는 당신 땅을 어여삐 여기시어 야곱의 운명을 되돌리셨습니다. 3 당신 백성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의 모든 잘못을 덮어 주셨습니다. 셀라 4 당신의 격분을 말끔히 거두시고 당신 분노의 열기를 돌리셨습니다. 2. 고난에 대한 간청 5 저희 구원의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키소서. 저희에 대한..

제84편 행복합니다, 주님의 집에 사는 이들!(5절)

84편 : 순례자의 노래, 이 시편은 코라 자손의 시이다. 코라 자손은 레위지파에 속한 코라의 후손들로서 성전에서 악사로서 봉사했다. 작가는 θ의 성전을 찾아가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표현하면서(2-4) 언제나 그곳에 살거나, 적어도 순례자로서 그곳을 찾아 순례의 길을 떠나는 사람들(5-8)의 행복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따라서 작가는 이 순례가 곧 자신의 것이 되었으면 하고 기도한다(9-13). 1. 하느님의 성전을 찾아가고 싶은 소망 1 [지휘자에게. 기팃에 맞추어. 코라의 자손들. 시편] 2 만군의 주님 당신의 거처가 얼마나 사랑스럽습니까! 3 주님의 앞뜰을 그리워하며 이 몸은 여위어 갑니다. 살아 계신 하느님을 향하여 제 마음과 제 몸이 환성을 지릅니다. 4 만군의 주님 저의 임금님, 저의 하느님 ..

제83편 하느님을 알게 하소서(19절)

83편 : 공동 탄원시편, 이 시편은 원수들의 침략을 받은 이스라엘이 주님께 구원을 호소한 내용. 작가는 적국들의 강력한 연합전선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한다(2-5). 그는 적국들을 일일이 거명하면서(6-9), 일찍이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옛 원수들을 치셨듯이 그들을 치시고(10-13), 또 완전히 그들을 멸망시켜 달라고 기원한다(14-19). 1. 하느님의 도우심을 간청 1 [노래. 시편. 아삽] 2 하느님, 잠잠히 계시지 마소서. 말없이 가만히 계시지 마소서, 하느님. 3 보소서, 당신의 적들이 소란을 피우고 당신을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치켜듭니다. 4 당신의 백성을 거슬러 음모를 꾸미고 당신께 보호받는 이들을 거슬러 모의합니다. 5 그들은 말합니다. ?자, 저들 민족을 없애 버려..

제81편 예배드리는 기쁨

81편 : 이스라엘 축제 때 불려진 찬양시편과 예언적 훈계로 구성, 처음은(2-6) 장막절이나 유월절 같은 축제 때 부른 짧은 노래며, 다음은(6-16) 하느님의 계시 말씀이다. 둘째 부분에서 하느님은 백성을 이집트에서 끌어내고 또 그 당시에 당신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명령한 이가 바로 당신 자신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신다(7-11). 하느님은 또 명령에 따르지 않은 이들은 벌하였으나, 이제는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승리와 번영을 안겨 주실 것이다(12-17). 1. 축제 노래 1 [지휘자에게. 기팃에 맞추어. 아삽] 2 환호하여라, 우리의 힘이신 하느님께! 환성을 올려라, 야곱의 하느님께! 3 노랫소리 울리며 손북을 쳐라. 수금과 더불어 고운 가락 내는 비파를 타라. 4 나팔을 불어라, 초승에..

제80편 주님 얼굴을 비추소서(4 ; 8 ; 20절)

80편 : 공동 탄원시편, 이 시편은 고난당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탄원하는 기도. 주님의 도움이 이스라엘을 위해서, 특히 북부 종족을 위해서 간청되는 것은(2절 이하) 그들이 유일하게 적군들한테 억압당하고 있기 때문이다(5-8). 그들이 한 때는 하느님이 잘 키우신 포도덩굴이었으나(9-12) 이제는 이 포도밭이 유린당한다(13-17).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의 구원의 손길이 요구되는 것이다(18-20). ⤷저자는 주님께 이스라엘을 구하시고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하며, 원수 때문에 닥친 무시무시한 재난으로 인해 슬퍼한다. 1. 이스라엘의 신세 1 [지휘자에게. 나리꽃 가락으로. 증언. 아삽. 시편] 2 이스라엘의 목자시여, 귀를 기울이소서, 요셉을 양 떼처럼 이끄시는 분이시여. 커룹들 위에 좌..

제79편 주님, 언제까지 진노하시렵니까?(5절)

79편 : 공동 탄원시편, 적군이 예루살렘에 몰고 온 대 파괴를 슬퍼하는 백성들의 애가. 때는 기원전 587년, 바빌로니아인들이 예루살렘을 함락시켰을 때일 것이다. 여기서 백성들은 예루살렘의 대파괴와 대학살을 슬퍼하며(1-4) 하느님의 영예와 영광을 위해서 원수들에게 복수를 하며 자신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한다(5-8). 만일 포로로 잡힌 유다인들을 하느님이 구해 주시고 그들의 원수들을 벌하신다면, 그들은 영원토록 하느님께 감사할 것이다(9-13). 1. 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哀歌 1 [시편. 아삽] 하느님, 민족들이 당신 소유의 땅으로 쳐들어와 당신의 거룩한 궁전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을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2 당신 종들의 주검을 하늘의 새들에게 먹이로 내주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의 살을 들..

제78편 이스라엘의 救世史

78편 : 교훈적 의도로 이스라엘의 구세사를 노래하는 역사시편, 작가는 역사를 회고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조상들이 하느님께 범한 죄들을 기억하게 하고 그들처럼 범죄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 시는 이처럼 민족의 역사를 노래로 만들어 예배 중에 성가로 사용함으로 이 노래를 부르는 회중들로 하여금 교훈을 받도록 쓴 시다. 작가는 θ이 당신 백성을 어떻게 다루어 오셨는가에 대한 전승을 섬세하게 소개하면서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서(1-8), 이스라엘 북부왕국이 선조들처럼 하느님께 불충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9-11). 사실상 그 선조들도 탈출사건(12-16)과 사막 생활(17-31)을 통해서 θ의 경이로움을 보았지만 역시 그분에게 등을 돌렸었다. 이 조상들이 벌을 받은 것은 이집트의..

제77편 하느님처럼 위대한 신이 누가 또 있습니까?(14절)

77편 : 어느 일정한 유형으로 분류하기가 어렵다. 주로 공동체를 위한 개인 탄원시편이나 찬양시편으로 분류. 첫째 부분(2-13)은 작가가 자신의 불행을 애도하는 것이 아니라, θ이 백성을 버리시는 것 같이 보여, 오히려 그것을 애달파하는 일종의 애가와도 같다. 둘째 부분(14-21)은 전형적인 찬미가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작가가 지난 날, 특히 탈출사건 당시에 θ이 행하신 영광스러운 위업과 현재 상황을 대조시키기 위해서 옛 찬미가에서 이런 형식을 빌린 것이다. 1. 하느님의 은총은 어디에? 1 [지휘자에게. 여두툰에 따라. 아삽. 시편] 2 내게 귀를 기울이시라고 나 소리 높여 하느님께, 나 소리 높여 하느님께 부르짖네. 3 곤경의 날에 내가 주님을 찾네. 밤에도 내 손을 벌리지만 지칠 줄 모르고 내..

제76편 전쟁을 그치게 하시는 분

제76편 전쟁을 그치게 하시는 분 76편 : 시온의 노래, 이 시는 하느님이 전쟁을 이기게 해주셔서 하느님께 찬양하는 시. 예루살렘의 승리가 주로 θ에게서 비롯된다는 승리의 찬미가(2-4). θ은 적군을 압도하시고(5-7) 억눌린 자들의 원수를 갚아 주셨다(8-10). 그러므로 θ께서는 당연히 감사의 희생을 드려야만 한다(11-13). 1. 승리의 찬미가 1 [지휘자에게. 현악기와 더불어. 시편. 아삽. 노래] 2 하느님께서 유다에 널리 알려지셨네. 이스라엘에 그 이름 위대하시네. 3 살렘에 그분의 초막이, 시온에 그분의 거처가 마련되었네. 4 거기에서 불화살들을, 방패와 칼과 전쟁 무기를 그분께서 들부수셨네. 셀라 2. 하느님의 공정한 심판 5 당신은 영광스러우신 분 전리품의 산들보다도 뛰어나신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