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이 계약(출애 19-24장)
1. 출애굽기 후반부는 : 계약과 성소라는 두 가지 중요한 주제에 집중된다.
19-24장 : 시나이 계약의 체결과 이에 관련된 율법의 하달,
25-31장 : 성소와 그곳을 관리하는 사제직에 관한 규정들,
32-34장 : 계약의 갱신,
35-40장 : 성소의 건립을 다룬다.
2. 시나이 계약은 모세오경의 정점 :
Is이 시나이산 밑에서 지낸 세월은 일년 남짓한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다루는 부분은 오경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출애19-40장, 레위기 전체, 그리고 민수 1-10장이다.
3. 시나이 계약은 이스라엘 역사의 정점 :
천지창조부터 이제까지
하느님과 인간들 사이의 모든 통교와 관계가 이 계약으로 요약되며,
선택된 민족의 장래가 이 계약으로 방향을 잡는다.
4. 시나이 계약은 θ이 노아, 아브라함과 맺으신 계약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분은 이제 한 개인이나 씨족이 아니라 민족 전체와 계약을 맺으신다.
5. 시나이 계약은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평등 계약이 아니라
처음부터 하느님께서 주도하신 그분의 계약이다.
곧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당신의 백성으로 불러
그들과 맺으신 그분의 계약이다.
그래서 성서 저자들은 이 계약을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과 시나이에서 맺은
주님의 계약"이라 불렀다.
①θ께서는 이 계약을 맺으시기에 앞서
먼저 이스라엘을 준비시키셨다. :
그분은 모세를 시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너희는 내가 이집트인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너희를 어떻게 독수리 날개에 태워 나에게로
데려왔는지 보지 않았느냐?"(19,4)하고 말씀하셨다.
②독수리 어미는 : 제 새끼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줄 때,
새끼를 등에 태우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갑자기 떨어뜨린다.
그러면 새끼는 추락하지 않으려고 날개짓을 한다.
서투른 날개짓으로 파닥거리다 지치면 지상을 향해 곤두박질친다.
그러면 언제 나타났는지 다시 어미가 날아와
새끼를 등에 태우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
그동안 새끼는 어미 등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원기를 회복한다.
어미는 높은 곳에서 또 다시 새끼를 떨어뜨리고
새끼는 바둥거리며 날개짓을 하다가
자유롭게 나는 법을 터득한다.
③하느님은 :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 노예살이를 하던 중에
계약을 맺자고 제안하시지 않았다.
그들을 노예살이에서 해방시키고 광야의 시련을 거쳐
자유로운 백성을 만들어 놓은 다음에 계약을 맺으셨다.
④시나이 계약의 핵심은 : 이스라엘이 이 계약을 충실하게 지키면
하느님의 특별한 소유(19,5)가 된다는 사실에 있다.
'소유'(공동번역에서는 '-의 것')로 옮긴 히브리어 '스굴라'는
본디 보석처럼 임금에게 속한 귀중품을 가리킨다.
또 이 계약에 충실한 백성은 사제들의 왕국이고
거룩한 민족이 된다(19,6).
결국 하느님의 보석이 되고,
사제들의 왕국과 거룩한 민족이 된다는 것은
계약에 충실한 백성에게 주어지는 복이다.
⑤하느님은 : 모세를 통하여 '열 말씀'을 백성에게 내리셨다.
출애 20장에 나오는 이 '열 말씀'은 시나이 계약의 핵심부분으로,
뒤이어 21-23장에 나오는 계약 법전의 기초가 된다.
'열 말씀(Decalogue)'은 : 십계명이라고도 하는데,
하느님께서 기본이 되는 계명을 열 가지로 제한하신 것은
열 손가락으로 수를 세는 어린이들까지도
쉽게 배울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계명은 : 금령과 명령으로 되어 있어서 강제성을 띠지만
'열 말씀'은 하느님의 은혜로운 말씀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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