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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시대의 도로

윤 베드로 2024. 6. 22. 10:32
성경시대의 도로

1.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은 :
             로마제국의 광대함과 위대함을 은연중에 내포하고 있고,
              실제로 대 제국을 이룩했던 로마는 도로 건설에 심혈을 기울였다.
     도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사, 정치, 경제,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다.
     유럽 곳곳에는 아직도 로마 도로의 흔적이 남아 있다.


2. 이집트와 바빌론 사이에 있던 이스라엘에는 :
            오래 전부터 중요한 국제 도로가 형성되어 발달했다.
     지리적 여건상 좋은 항구가 없었고
                 해상 활동에 익숙하지 못했던 이스라엘은
                 이웃 국가들과 교류를 도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3. 이스라엘의 도로 형성은 몇 가지 지리적 요인에 의하여 결정되었는데,
첫 번째는 食水 공급 : 대부분의 도로는 샘과 우물이 있는 지역을 따라서 형성.
두 번째는 도로 형성에 유리한 부드러운 성질의 토양 :
                     겨울철 雨期에도 땅의 건조함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부드러운 토양은 걷기에 부담이 없어 보행에 큰 도움이 되었다.
세 번째는 지리적 장애 요소 : 산지, 습지, 가파른 경사지, 삼림 지대,
                    사막 등과 같은 장애 요소들은 도로들이 비켜 지나갈 수밖에 없었다.

4. 이스라엘의 지형은 : 굴곡이 심한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대부분 지역들은 단절되는 경우가 많았고
                지형적 특성에 따라 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도로가 형성되어 있다.

5. 성경에 보면 큰 도로는 : 해안도로, 왕의 큰길, 계곡길인데,
                 그 중에서도 남북으로 관통하여 지나가는 두 개의 국제 도로
                  곧 해안길왕의 대로가 중요한 도로였다.

1). 가장 오래된 도로는 해안길’(Via Maris) :
해안길은 당시 세계의 두 강대국이던 바빌론과 이집트를 연결하고,
이집트의 고센 지역에서 시작하여 시나이반도의 해안지역과
                    블레셋 평야를 지나 샤론 평야에 이르게 된다.
이 길은 국제 무역에 종사하는 대상들이 이용하였고,
                 또 상대국을 원정하는 군대들이 진격하는 군사도로되기도 하였다.

2). 요르단 동편 고원 지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왕의 큰길’ :
이 도로는 특히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이 에돔왕에게 청해서
                    지나가려고 했던 도로
(민수 20장 참조),

다마스커스에서 시작하여 요르단 동편 고원 지대를 거치기 때문에
               고원 산지의 크고 작은 계곡들과 강들을 지나가게 된다.
역사적으로 이 길은 남쪽 아라비아 지역의 특산품인 향료를
                        외국으로 수출하는 무역로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또 왕의 큰길은 시나이 사막으로 나가는 길이 연결되어 있어
                이집트로 나아가는 통로가 되기도 했다.

3). 중앙 산악지대를 지나는 계곡길은 :
에브라임과 유다 산악지대의 능선을 따라 중앙산악지대를 지나는 도로로,
             브엘세바, 헤브론, 베들레헴, 예루살렘, 베델, 세겜,
             사마리아 등지를 지나 이즈르엘 평원에 닿아 있는 도로.
특히 유다 산지는 동쪽이 死海로 가로막혀 있어서
           에브라임 산지에 비해 교통로가 그다지 발달하지 못했다.
이스라엘에는 東西를 연결하는 도로는 거의 발달되어 있지 않은 편.

                                                      <이스라엘 역사, 안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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