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15,34 = 시편 22,1),
Mt :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27,46 = 시편 22,1),
Lk :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23,46 = 유다인들의 저녁기도문),
Jn : “목마르다”와 “이제 다 이루었다”(19,28).
①Jn 사가는 : 상징주의 작가인 까닭에 이 말에도 상징적 의미를 부여.
예수님의 사명은 : 아버지 하느님과 자신을 세상에 계시하는 일과
이 계시를 받아들이는 이들에게 영생을 베푸는 일이었으므로,
이 거룩한 일을 완성하시려는 간절한 염원을 드러내시기 위하여
“목마르다”고 하셨고,
마침내 이 성업을 완성하셨다는 뜻으로 이제 다 이루어졌다고 하셨다.
②요한은 : 예수님의 마지막 모습을 공관 복음서와 다르게 기록.
공관 복음서는 : 예수님이 하느님에게서마저 버림받고
비참하게 돌아가시는 것으로 묘사하지만,
요한 복음서는 : 예수님께서 깨달음의 높은 경지에 도달한
동양의 큰 인물처럼 자신의 죽음을 적극적,
의식적으로 맞으시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예수님의 죽음을 비참한 최후를 맞는 한 인간의 죽음이 아니라
하느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한 신적 죽음으로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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