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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제자단(弟子團) 붕괴

윤 베드로 2023. 5. 6. 07:12
예수님의 제자단(弟子團) 붕괴                                                     (요한 6,66-69)


“이 때부터 많은 제자들이 예수를 버리고 물러갔으며 더 이상 따라 다니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열두 제자를 보시고󰡒자,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
             너희도 떠나가겠느냐?󰡓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나서서 󰡒주님,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이 보내신 거룩한 분이심을 믿고 또 압니다󰡓 하고
            대답하였다.”(요한 6,66-69).


*예수님의 활동 초기에는 :
대부분 사람들은 : 예수를 세례자 요한이나 엘리야와 같은 인물,
                혹은 자신들의 지도자가 될 인물로 생각하였고(루카 9,18 ; 마태 16,13).,
민족주의자들은 : 이스라엘에서 로마를 몰아내고 유다인의 영예를 회복시킬 인물,
열심당원들은 : 자신들의 무력행위를 옹호할 지도자,
여자나 노인, 병자들은 : 병을 고쳐줄 聖者로 생각하였다.

*이러한 오해의 소용돌이 속에서 예수의 선교 활동은 시작되었고,
              예수 주위에는 그의 가르침을 듣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이렇듯 많은 군중이 예수를 에워쌌지만,
                예수는 그들이 자신을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슬퍼했다.
    왜냐하면 예수는 단 한 가지(사랑의 하느님을 이 현실 속에서
                    증명하는 일) 밖에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예수를 따르게 된 동기는 각각 달랐겠지만,
                 군중과 마찬가지로 예수를 민족 지도자로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는 그분이야말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실 분이라고
                  희망을 걸고 있었습니다”(루카 24,21)라는 고백에 의해서도 분명하다.

*이러한 기대는 :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예수의 인기가
              점차로 높아짐에 따라 더욱 구체화되었고,
               그들의 기대가 산상설교에 의해서 거부되자
               군중들은 떠나고 제자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마태 5,3-12(산상설교)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들은 : 정치적인 왕으로 생각했는데 예수님은 사랑 타령만 하고 있기에.
이 때부터 많은 제자들이 예수를 버리고 물러갔으며
                     더 이상 따라 다니지 않았다.” (요한 6,66).

*떠나간 제자들은 : 더 이상 예수에게 기대를 걸 수 없다고 생각했다
당시 그들 대부분은 아직 예수가 민중을 이끌 가능성이 있는 스승이고,
         세례자 요한을 대신할 지도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갈릴래아 호숫가에서도 나자렛에서도 점차 민중이 등을 돌려
          떠나는 것을 보자 따를 마음이 없어졌던 것이다.
예수는 그들에게 무력한 남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남자비쳤던 것이다.

*남아 있던 제자들의 심정은 : 잘 알 수 없지만 그들 역시 불안하고 망설였을 것이다.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 너희도 떠나가겠느냐?󰡓라고
                  슬픈 표정으로 묻는 예수에게
   베드로가󰡒주님,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이 보내신 거룩한 분이심을
               믿고 또 압니다󰡓하고 대답한다.(요한 6,6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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