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서의 내용 요약

1. 머릿글 ; 말씀 찬미가(1,1-18) : 말씀 찬미가는 : 예수님의 기원, 존재, 출생, 거부라는 심오한 계시 진리를 알려 준다. ⇒이 내용을 전하는데 ‘말씀, 빛, 어둠, 생명, 은총, 진리, 증언,                     영광, 세상’ 등과 같은 함축적 단어를 사용한다. 특히 1,1에서 하느님의 말씀이 “계셨다”고 두 번 언급하여,                      ‘계시는 하느님’이 우리 신앙의 바탕이라고 시사한다. θ께서 살아 계시다는 믿음 없이는 모든 것이 흔들린다. 2. 제자들을 모으심(1,19-4,54) : ①요한은 : 예수님이 역사적 인물인 동시에 역사를 초월하신 분이고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권능의 θ이시라고 증언한다(1,15). ②요한의 증언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가 체험한 사람들은 벅찬 감동과                 기쁨으로 다른 이들을 예수님께 불러들이기 시작한다.      안드레아가 베드로를 부르고, 그 뒤에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부르듯                         그 부름은 오늘까지 이어진다. ③또 예수님께서는 : 카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표징을 보여 주시면서, 구약에서 그토록 기다리던                    ‘오실 분’이 바로 당신이라고 나타내신다. 3. 예수님의 언행에 대한 논쟁과 표징(5,1-12,50) : ①Jn복음서의 언어는 : 대단히 상징적이다.      눈먼 사람의 보지 못함은 不信과 연결되고,               절름발이는 신앙과 삶의 불균형을 가리킨다. ②Jn복음서에서는 : 공관복음서와 달리 병자가 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예수님께서 먼저 치유시켜 주신다                                 (예 : 벳자타 못가의 중풍병자 치유(5,1-18).    ⇒인간의 고통을 먼저 보시고 측은히 여기시는 하느님의 마음이다. ③예수님께서는 : 생명의 빵으로 군중을 먹이시고(6,1-15),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고치시나(9,1-12),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배척한다. ④라자로를 소생시킨 기적은(11장) :하느님 아들의 영광을 드러내는 표징이었다. ⇒생명의 빵이요, 물이며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께서는                라자로를 통해 당신이 죽음의 승리자임을 나타내신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주실 영원한 생명의 표징인                이 엄청난 기적에 대한 반응은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이 생명이요 부활이신 예수님을 믿었으나,              유다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체포하고 죽이려는 음모를 한다.     그들은 죽은 자를 살리신 생명의 주님을 죽이려 한다.      그런 위기 속에서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신다. 4. 최후의 만찬 및 고별담화(13-17장) ①Mt 복음서에는 : 참된 행복이 아홉 가지 나오는데,          Jn 복음서에는 : 두 가지가 소개된다(13,17 ; 20,29). ⇒그중 첫번째가 ‘서로의 발을 씻겨 줌’으로써 얻는 행복이다(13장).     서로 발을 씻겨 주려면 나 외에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야 하고,                      온 몸을 그의 발 아래로 낮추어야 한다.      이렇듯 예수님께서 주시는 참된 행복은 나 혼자만의 구원이 아니라                  발을 씻겨 줄 형제자매를 겸손되이 섬기며                  함께 사는 공동체로 구원받을 때 가능하다. ②또󰡒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시고,           고별담화와 제자들을 위한 위로와 기도를 하신다(13,31-17장). 5. 수난과 발현사화(18-21장) ①수난사화는 : Mk 복음서의 수난사화와 비슷하다. ②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나는 올라간다”(20,17)고 하신 말씀은                        사명을 완수하고 아버지께로 돌아가신다는 말이다.     예수님께서 지상에서 현존하는 양상을 바꾸신다는 뜻이다.     그러기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고 하신다.                              ⟹「성경 읽기 안내 신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