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시편 공부

제145편 왕이신 주님을 찬미하다(2절).

윤 베드로 2023. 1. 22. 07:53

145: 다른 시편이나 성서 다른 책에서 비슷한 형태로 많이 발견되는

                      알파벳노래로서, 찬양시편,

             이 찬미가는 주로 하느님의 위엄과 사랑의 섭리를 노래한다.

 

1. 하느님의 능하신 행동에 대한 찬양

1 [찬양가. 다윗] 저의 임금이신 하느님, 당신을 들어 높입니다.

                 영영세세 당신 이름을 찬미합니다.

2 나날이 당신을 찬미하고 영영세세 당신 이름을 찬양합니다.

3 주님은 위대하시고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 그 위대하심은 헤아릴 길 없어라.

4 한 세대가 다음 세대에 당신 업적을 기리고 당신 위업을 전하리이다.

5 사람들은 당신 엄위의 찬란한 영광을 이야기하고

                   저는 당신의 기적들을 노래하리이다.

6 사람들은 당신의 경외로운 일들의 위력을 말하고

                   저는 당신의 위대하신 일들을 선포하리이다.

7 사람들이 당신의 크신 선을 기억하고 알리며 당신의 의로움에 환호하리이다.

 

2. 하느님의 영원한 왕국에 대한 찬양

8 주님은 너그러우시고 자비하신 분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크신 분.

9 주님은 모두에게 좋으신 분 그 자비 당신의 모든 조물 위에 미치네.

10 주님, 당신의 모든 조물이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당신을 찬미합니다.

11 당신 나라의 영광을 말하고 당신의 권능을 이야기합니다,

12 사람들에게 당신의 위업과 당신 나라의 존귀한 영광을 알리기 위하여.

13 당신의 나라는 영원무궁한 나라 당신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미칩니다.

      {주님께서는 그 모든 말씀에 참되시고 당신의 모든 조물에게 성실하시다.}

14 주님께서는 넘어지는 이 누구나 붙드시고 꺾인 이 누구나 일으켜 세우신다.

15 모든 눈이 당신께 바라고 당신께서는 그들에게 먹을 것을 제때에 주십니다.

16 당신의 손을 벌리시어 모든 생물을 호의로 배불리십니다.

 

3. 하느님의 구원에 대한 찬양

17 주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길에서 의로우시고 모든 행동에서 성실하시다.

18 주님께서는 당신을 부르는 모든 이에게,

                        당신을 진실하게 부르는 모든 이에게 가까이 계시다.

19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의 뜻을 채우시고 그들의 애원을 들으시어 구해 주신다.

20 주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모두 보호하시고 죄인들을 모두 멸하신다.

21 내 입은 주님에 대한 찬양을 이야기하고

                  모든 육신은 그 거룩하신 이름을 찬미하리라, 영영세세.

 

145:

시인은 하느님을 으로 그리고 자신의 하느님으로 부르고, 그 하느님에 대하여

            “영영세세 당신 이름을 찬미합니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자신의 주권자이심을 고백한 것이고,

            또한 주권자이신 하느님을 영원히 찬미해도 다할 수 없는

            영광스러움이라는 고백이다.

하느님을 왕으로 고백하는 것은 그 자체가 복이다.

그러므로 하느님을 왕으로 고백하는 사람들은 항상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다.

저의 임금이신 하느님, 당신을 들어 높입니다.

          영영세세 당신 이름을 찬미합니다(145,1).

 

하느님에게 있는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날마다 그리고 영원히 찬미하여도

                   다할 수 없는 영광스러움이 되는가?

이 물음에 대하여 3절은 이렇게 말해 주고 있다.

주님은 위대하시고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 그 위대하심은 헤아릴 길 없어라

하느님의 위대하심이 우리가 날마다 그리고 영원히 찬미해도 다할 수 없는

                영광스러움이다.

우리가 영원히 찬미해도 다할 수 없는 하느님의 영광스러움들 가운데 다른 하나는

              하느님께서 행하시는 전능한 일들이다(145,4-7).

하느님은 우리 가운데 전능한 일들을 행하신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행하시는 이와 같은 전능한 일들은

             어느 특정한 사람이나 또는 특정한 시대에만 행하시는 것이 아니고,

              모든 시대 모든 사람을 위하여 행하신다.

 

우리가 영원히 찬미해도 다할 수 없는 하느님의 영광스러움들 가운데

             또 다른 하나는 하느님의 은혜로우심이다(145,8-10).

하느님은 하시다. 그러므로 하느님은 자신이 지으신 만물에 대하여

                친절하시며 가엾음을 베푸시는 것이다.

특별히 하느님의 선하심은 우리에게 때로는 은혜와 자비로 나타나고

            때로는 오래 참으심으로 나타난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들 가운데 하나는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은혜의 옥좌 앞으로 나가 도움을 받도록 하신 것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부르는 모든 이에게,

         당신을 진실하게 부르는 모든 이에게 가까이 계시다.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의 뜻을 채우시고

             그들의 애원을 들으시어 구해 주신다(145,18-19).”

우리는 또한 주님의 나라로 인하여 영원히 주님의 이름을 頌祝할 수 있다.

당신의 나라는 영원무궁한 나라

              당신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미칩니다(145,13).”

세상의 나라는 약한 자들이 고통받고, 억울한 자들의 호소가 무시되고

            오히려 불의한 자들이 세력을 얻는 나라이지만

             하느님의 나라는 넘어지는 자들을 붙들어 세워 주고,

             비굴한 자들을 일으켜 주고, 공의가 강처럼 흐르는 나라다.

우리가 지금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나라를 경험하며 살 수 있는 것은 놀라운 축복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 나라를 부분적으로 경험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그 나라에 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