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아들과 딸이 결혼하다(창세 6,1-4) : ☞ 성서
*야휘스트는 : 고대신화에 널리 퍼져있던 신들과 인간의 결합에 관한
이야기 하나를 끌어들임으로써
이 사건을 죄의 마지막 발전 단계로 제시하고 있다.
즉 이것은 피조물인 인간의 본질을 궁극적으로 거부하는 행위로서
아담과 하와의 금단의 명령은 보편적인 인간의 문제이지만
그 행위가 개인적인 것에 그쳤다면, 여기서는
집단적이고 공동체적인 범죄의 행위로 확산되었음을 말하고 있다.
⇒어떻든 그 결과는 “사람은 동물(글자 그대로의 뜻은 살(肉))에 지나지 않으니
나의 입김(영원 불멸성)이 사람들에게 언제까지나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
사람은 백 이십 년밖에 살지 못하리라”(3절).
영원불멸성에 대립되는 인간의 유한성(短命)을 한계 지어주었다는 것이다.
⟹홍수 이전 5장의 사람들의 족보에 나타난 수명과 비교하여,
短命(?)의 벌을 받은 것으로 원인론적 해석을 하고 있다.
*오늘날의 현상이 있게 된 원인을 이야기로 풀이하는 것이
‘원인론적 설화’, ‘원인론적 해석’이다.
요즘도 이런 원인론적 설화가 생겨난다.
쉬운 例로 남자는 왜 목젖이 나왔고,
여자는 왜 가슴이 나왔느냐는 의문을 들 수 있다.
⇒여자는 선악과를 두 개 다 먹어서 가슴이 불룩하게 솟았지만,
남자는 선악과를 먹다가 하느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목에 걸렸기 때문에 목젖이 생겨났다는 식으로 풀이하는 것.
*야휘스트는 : 널리 펴져 있던 신화를 이용하여
초인간적인 힘을 가진 그들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으려다
하느님의 처벌을 받았다고 결말을 짓는다.
*이렇게 창조주께서 창조하신 조화로운 세계로부터 시작하여
피조물이 자신의 신분을 인정하지 않고 창조주께 도전함으로써
θ으로 하여금 비상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어진
상황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된다(6,5-8).
※삶의 기본 : ①함께(더불어) 살아가는 것
②평등하게 살아가는 것 → 이것이 전도되면 罪.
☞「낙원 바깥에서의 인류의 삶(4장 - 6,4)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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