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네 복음서 이야기

잡히신 예수(마르 14,43-52)

윤 베드로 2014. 5. 16. 11:27

17. 잡히신 예수(마르 14,43-52)

         예   수

         배반자  유 다

        제    자

배 경 : 43예수의 말씀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열 두 제자의 하나인 유다가 나타났다.

            그와 함께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이 보낸 무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떼지어 왔다.

              44그런데 배반자는 그들과 미리 암호를 짜고 "내가 입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붙잡아서 놓치지 말고 끌고 가라"

                            일러두었던 것이다.

    : 대사제, 율사, 원로들이 보낸 무리들과 배반자 유다가 등장.

        →이들은 사전에 체포 계획을 면밀히 짜 가지고 왔다.

45그가 예수께 다가 와서

"선생님!" 하고 인사

 하면서 입을 맞추자

46무리가 달려들어

   예수를 붙잡았다.

 

: Je은 게쎄마니에서

  기도를 마치시자마자

            즉시 체포.

→이렇게 체포되심으로써

    예수님의 수난은

    구체적으로 전개.

47그 때 예수와 함께

   서 있던 사람 하나가

   칼을 빼어 대사제의 종의

    귀를 쳐서 잘라 버렸다.

 

: 여기서는 칼을 뺀 사람과

  대사제의 종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으나,

  요한 복음서(18,10)에서는

         칼을 뺀 사람은 베드로,

         종은 말코스였다고 한다.

48"…칼과 몽둥이를 들고

        잡으러 왔으니

    내가 강도란 말이냐?

49너희는 내가 전에

    날마다 성전에서 같이

    있으면서 가르칠 때에는

    나를 잡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 이렇게

    된 것은 성서의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한 이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이

  "성서의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당신의 체포는 지도자들의

     계획에 의한 것이 아니고,

    θ의 뜻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임을 밝히신다.

50그 때에 제자들은

    예수를 버리고

    모두 달아났다.

 

: 예수께서 체포되시자,

  제자들은 자기들의

     맹세를 팽개치고

     예수님을 버리고

     모두 달아난다.

51 몸에 고운 삼베만을 두른 젊은이가 …사람들에게 붙들리게 되자,

            삼베를 버리고 알몸으로 달아났다.

 

<언제, 어디서 : 30년 4월6일(성주간 木요일), 겟세마니동산>

 

*게쎄마니 단락에서 나타나는 제자들의 모습

                 시대를 넘어 뭇 그리스도인의 모델로 제시된다.

 

⇒제자들은 예수를 버리는 세 가지 방식을 연출한다.

①자신의 제자됨이 시험받고 있는 줄도 모르는 채,

              삶의 결정적인 순간에 잠자는 무관심과 안일함이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

②제자라는 假面 아래 주님을 의식적으로 배반하는 例 (유다).

압력이나 고통이 올 때 달아나는 경우이다

    (어떤 젊은이 = Mk 14,51).

⇒예수를 떠나는 이 세 유형은 :

            어느 시대이건 반복하여 나타날 수 있다.

 

*예수께서 체포되시자,

제자들은 : 자기들의 맹세를 팽개치고 예수를 버리고 모두 달아났는데,

              갈릴래아로 달아났을 것이다(16,7).

베드로만은 : 대제관 관저에까지 따라갔으나

                  거기서 스승을 부인하게 된다(14,66-72).

⇒제자들은 : 예수님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깨어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망치거나 부인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