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네 복음서 이야기

공관복음서 묵시록(마르 13장)

윤 베드로 2014. 5. 1. 16:44

1. 공관복음서 묵시록(마르 13장 ; 마태 24장, 루가 21,5-38)

   구 분

           예           수

           제        자

성전 파괴

 에 대한

  예언

(13,1-2)

예수께서 성전을 떠나 나오실 때에,

"선생님, 저 돌이며 건물이며

    얼마나 웅장하고 볼만합니까?"

"지금은 저 웅장한 건물들이 보이겠지만

그러나 저 돌들이 어느 하나도 제자리에

          그대로 얹혀 있지 못하고

          다 무너지고 말 것이다."

재난의

  시작

(13,3-13)

4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일이 이루어질 무렵에는

      어떤 징조가 나타나겠습니까?

5"아무에게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6장차 많은 사람이 내 이름을 내세우며

     나타나서 ‘내가 그리스도다!'하고

  떠들어대면서 많은 사람들을 속일 것이다.

7여러 번 난리도 겪고 전쟁 소문

        듣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당황하지 말아라.

9정신을 바짝 차려라. 너희는 법정에

     끌려 갈 것이며 회당에서 매를 맞고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서

      나를 증언하게 될 것이다.

13그리고 너희는 나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⑤그러나 끝까지 참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가장 큰

  재난

(13,14-

     23)

14"황폐의 상징인 흉측한 우상

     있어서는 안 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유다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가라.

15지붕에 있는 사람은 집안에 있는

       세간을 꺼내려 내려오지 말며…

22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예언자들

      나타나서 뽑힌 사람들을 속이려고

      여러 가지 기적과 이상한 일들을

                              할 것이다.

23이 모든 일에 대하여

       내가 이렇게 미리 말해 둔다.

      그러니 조심하여라."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13,24-

     27)

24"그 재난이 다 지나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잃고

       …모든 천체가 흔들릴 것이다.

26그러면 人子가 구름을 타고

      권능을 떨치며 영광에 싸여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27그 때에 人子는 천사들을 보내어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으로부터

       뽑힌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무화과

  나무의

   교훈

(13,28-

      31)

28"무화과나무를 보고 배워라.

       가지가 연해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와진 것을 알게 된다.

29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人子가

      문 앞에 다가 온 줄을 알아라.

31하늘과 땅은사라질지라도 내 말을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 날과

  그 시간

(13,32-

     37)

32"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이 아신다.

33그 때가 언제 올는지 모르니

      조심해서 항상 깨어 있어라.

 

<언제, 어디서 : 30년 4월, 성전⟶올리브산 벳파게>

 

*마르코 복음 13장은 : ‘작은 묵시록’.

①묵시사상의 특징은 : ⓐ역사는 곧 끝장날 것이고

                              ⓑ그 때에는 큰 위기가 닥친다.

   ⇒이를 알리는 우주의 大격변을 알아차리고

            잘 대비하라는 가르침이 핵심.

 

②이러한 묵시사상은 :

       ⓐ놀랍고 극적이며

       ⓑ생생한 상징으로 가득 찬 묵시문학으로 표현되고,

       ⓒ널리 유포되었다.

        ⇒그 중의 하나가 구약성서의 다니엘서.

 

③이런 분위기 속에서 그리스도인들도 묵시문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특히 13장은 Mk복음서 중에서도

         묵시문학의 영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場.

 

④Mk 저자는 : 당대 묵시문학 사조, 예수님의 종말 가르침,

                    구약을 참작하여 이 묵시록을 엮었다.

⇒다시 요약하면,

    학자들은 종말에 관한 이러한 표현을 ‘묵시문학’이라고 한다.

    묵시문학은 구약에서부터 이어져 온 독특한 표현 양식으로,

           묵시문학이 번성하던 시대는 한마디로 박해의 시대였다.

 

*13장은 : 종말에 관한 이야기.

①종말에 관한 이야기는 : 묵시문학 양식에 속하는 것.

②묵시문학은 : 세계와 우주, 해와 달과 별, 대재난과 지진, 천사와 악마 등

                    非 日常的인 상징들로 가득 차 있다.

    ⇒따라서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

③이 부분에는 예루살렘의 멸망, 세상의 종말,

                   예수님의 재림 등에 관한 내용이 기록.

④사람들은 종말을 모든 것의 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려워한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종말을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보신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두려워할지 모르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희망의 말씀을 하신다.

⑤종말에 관한 Je의 가르침은 :

              ‘이제 어려운 시기가 올 터인데 희망을 가져라.

             θ께서는 너를 구원하실 것이다'로 요약할 수 있다.

 

*성전 파괴예고 : 예수님께서는 왜 제자들에게 이런 예고를 하셨던 것일까?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지 40년이 지난

                    70년에 실제로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졌다.

        그 당시 성전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신앙생활의 중심이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다는 것은

                 지금까지 해 오던 신앙생활의 방식이

                 무너진다는 것을 뜻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성전 파괴의 예고를 통하여

                   성전의 시대가 지나갔다는 사실을 말씀하고자 하신 것.

         곧 지금까지 해 오던 성전 중심의 신앙생활의 방식이 사라지고

                           새로운 방식의 신앙생활이 온 것이다.

         그 새로운 방식이란 예수님을 중심으로 삼는 신앙생활.

         다시 말해, 성전의 시대가 지나고 예수님의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제자들에게 알리심으로써,

                새로운 이스라엘인 교회가 성전 파괴가 오더라도

                 Ɵ 나라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셨던 것이다.

 

⇒오늘날의 우리 교회는 성전의 시대가 아니라

                  예수님의 시대를 살고 있다.

   곧 예수님을 우리의 성전으로 삼아

       그분의 돌아가심을 성전의 파괴로,

        그분의 부활을 영원한 새 성전의 재건으로 기념하고 있다.

 

*공관복음서의 종말론은 :

①세상에 큰 환란이 닥쳐 우선 종말의 징조가 보이고

             마침내 천지가 개벽하며

             하늘에서 천군만마를 이끌고

             하느님(혹은 하느님의 대리자인 인자)이 내려온다.

②그때 살아 있는 자는 살아 있는 상태 그대로,

         죽은 자는 일시에 부활하여 심판관이신 하느님 앞에 선다.

③하느님은 罪科에 따라 분류할 텐데

               한쪽은 구원을 받고 다른 한 쪽은 멸망한다.

④이것이 예수 당시 유행하던 종말 - 묵시사상의 기본 줄거리이다.

   ⇒종말 - 묵시 사상은 : 공관 복음서에 영향을 끼쳐

                부활한 예수의 재림 날을

                곧 종말의 날로 간주했다(마르 1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