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주년
교회는 1년을 주기로 하여
구세사(=구원의 역사)를 기념하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신자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전례는
구세사의 순서에 따라,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으로부터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까지의
역사적인 삶을 따라 그리스도께서
성령과 함께 우리를 하나로
만드시고 교회에 친히 살아
계시며 역사하심을 드러냅니다.
교회력 (전례력) 에 따르면
예수 성탄 대축일을 기점으로
하여 4주간을 거슬러 올라간
주일에 대림 제1주일이며,
이날부터 교회력에서는 새해가
시작됩니다.
대림 시기
대림 시기는 예수 성탄 대축일
전 4주간 동안으로 이것을
약속된 구세주를 기다리던
기간을 상징합니다.
대림은 구세주 그리스도가
우리애개 오심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그분의 역사적 탄생을
기념하고, 마지막날에 다시 오실
영광스런 재림을 고대하며
우리와 공동체의 일상생활에
오심을 기다리고 맞이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기간은 예수 성탄 대축일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제단과
제의가 자색이며 속죄와
회개를 촉구합니다.
이 시기의 전례의 특징으로
제대 주위의 하려함을 피하고
대영광송을 하지 않습니다.
대림 시기 동안은 푸른 나뭇가지와
네개의 초를 꽃아 대림환을 만들고
매주 촛불을 하나씩 늘려 켜 갑니다.
성탄 시기
이 시기는 예수 성탄 대축일(12월 25일)
부터 주님 공현 대축일까지로서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으로
태어나심을 경축하는 시기입니다.
이 때에는 순결과 기쁨을 드러내는
백색 제의를 입습니다.
사순 시기
사순 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입니다.
재의 수요일에는 단식과 금육을
지키고, 사순 시기는 우리의
육체적 고신극기나 단식을
통하여 참회의 생활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참여하여 새
생명으로 부활하는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40이라는 숫자는 성서에서
중대한 사건을 앞두고 준비하고
정화하는 기간을 상징합니다.
이 기간에는 대림 시기와
마찬가지로 대영광송을 하지
않고, 제단과 제의가 자색입니다.
부활 시기
이 시기는 예수 부활부터
성령강림 대축일까지 50일
동안이며 제의는 백색입니다.
예수 부활 대축일은 유다인들의
빠스카 축제에서 유래되므로
유다인들의 달력으로
니산(Nisan)달 14일에 지냈으나
계란을 예쁘게 장식해서 선물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계란을 깨고 병아리가 나오는
광경이 무덤에서 부활하시는
예수님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부활기간 동안은 제대 위에
부활 성야에 축성한 부활초를 켜
둡니다.
부활 시기에 부활삼종기도를
바침니다.
연중 시기
이 시기는 그리스도 신비의
특수한 면을 경축하기보다
그리스도의 공생활 전체를
경축하는데, 이 기간 동안
사제의 제의는 녹색입니다.
그리고 연중 마지막 주일은
세종종말에 권능과 영광을
떨치시며 오실 그리스도를
기념하는
"그리스도 왕 대 축일" 로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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