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돈 관리에 관한 비유 ; 금화의 비유(루가 19,11-28 ; 마태 25,14-30)
<언제, 어디서 : 30년 3월, 예리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에 관한 비유를 말씀하셨는데,
루가는 : ①그것을 예수님의 죽음과 승천과
재림(12-15절)에 관한 비유로 바꾸고,
②또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면
즉시 종말이 도래한다는 종말 임박사상(11절)에 반대하여
루가는 종말 지연사상을 주장했다.
즉 “먼 고장으로 가신”(12절) 예수께서는
곧 재림하시지 않고 당신 제자들이 벌이할 시간을
충분히 주신다는 지론을 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향해 가는 여정에서
제자들에게 하신 마지막 말씀은 돈 관리에 관한 비유.
⇒루가는 : 여기서도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동기를 기록한다.
=11절에 보면 하느님 나라가 당장 올 줄 알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이라는 것.
다시 말해 하느님 나라가 오기 전에 제자들이 남아서
해야 할 일들이 있다는 것이다.
*비유의 내용은 :
한 귀족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각자의 능력대로 돈을 맡기면서
그것을 밑천으로 자신의 재산을 늘리라고 했다.
한 귀족이 한참 후에 귀가해서 종들과 셈을 했는데,
재산을 부지런히 늘린 종 둘에게는 후한 상을 주고,
전혀 재산을 늘리지 않은 게으른 종에게는 벌을 내린다는 것.
= 제자들을 향해 자기 책임을 잘 감당하라는
예수님의 마지막 당부.
⇒1미나 = 100 데나리온 ≒ 100일 동안의 품삯
*12절, “한 귀족이 먼 길을 떠나게 되었다” :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심으로써 저승으로 가셨다는 뜻,
“제 종을 불러서 재산을 맡기었다” :
교회 지도자들에게 전도소명을 주셨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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