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줄거리 ; 시나이산에서 가나안 입성까지 40년 역사

★민수기 줄거리 ; 시나이산에서 가나안 입성까지 40년 역사

 

1. 역사적 배경

 

민수기가 자리하고 있는 역사적 배경은 38년간의 장구한 세월이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나이산 아래서 마지막의 몇 일 간을 보내고

출발 준비를 한 20일의 기간(1,1 ; 18 ; 10,11)과

광야에서 방황한 기간 38년,

그리고 요르단 동쪽을 점령한 수개월 간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최초의 수 주간과 최후의 수개월 간의 사건을 기술하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하며,

중간의 장기간의 사건은 비교적 간결하게 취급한다.

 

민수기의 역사적 줄거리는,

①이스라엘이 인구조사를 통해 대열을 정비한 후

시나이 산을 떠나 북쪽 바란 평원에 이르게 된다.

②그리고 이곳에서 정탐꾼들의 부정적인 보고로

백성들이 하느님을 거역하게 된다.

③Ɵ을 배반한 그들은 이방 족속에 의해 패배당하는 징계를 받아야 했다. 

 ④또 그들은 38년간을 광야에서 방황해야 하는 형벌을 받게 된다.

⑤형벌의 기간이 끝나자 그들은 요르단 동편 모압 평야로 진입하여

아르논강 북쪽 지역인 트랜스 요르단 전체를 차지한다.

⑥그러나 그들은 여기서 모압과 미디안 여인과 간음함으로

또 한번 하느님을 거역했다.

⑦새로운 세대로 교체된 이스라엘은 다시 한번 인구조사를 실시하고

미디안 족속을 멸망시키고 요르단 동편을 차지한다.

⑧모세는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삼는다.

⑩민수기의 사건은 출애굽한 지 40년째 되는 해에 마친다(36,13).

 

2. 구조

 

1-21장에서는 : 인구조사와 광야생활 전반에 관해 기록하고,

22-25장에는 : 막간에 일어난 ‘발람의 사건’이 서술되고 있다.

26-36장에서는 :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의 일을 기록하면서

특히 율법과 규례들을 많이 언급하고 있다.

 

①시나이산에서의 인구조사(1,1-10,10) : 인구조사와 레위인에 관한

규정과 각종 규례들을 열거하고 있다.

②시나이산에서 바란 광야까지(10,11-12,16) : 시나이산을 출발하여

바란 광야에 이르는 과정에서 일어난 불평과 그 해결.

③바란 광야에 머무름(13,1-19,22) : 정탐군을 보내고

이어서 벌어지는 백성의 불평과 고라 자손의 반역 사건

④가데스에서 모압까지(20,1-22,1) : 미리암과 아론의 죽음과

모압과 옥을 패배시키고 요르단 동편에 이름

⑤발람 사건(22,2-25,18) : 발람의 저주와 계략으로

이스라엘이 모압과 미디안 여인과 방종함

⑥인구조사와 요르단 동편의 정복(26,1-32,42) : 인구조사와

여호수아의 후계자 임명, 각종 법규와 요르단 동편을 차지함.

⑦총괄과 부록(33,1-36,13) : 광야의 모든 여정을 정리하고

                           가나안 입주를 준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