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창세기 공부

두 시종장의 꿈을 풀어 주다(40장)

윤 베드로 2014. 4. 22. 16:55

두 시종장의 꿈을 풀어 주다(40장)

 

*꿈은 : 고대 특히 E(엘로힘 문헌)시대에는

                 계시의 한 방편으로 이해되었다.

                     (*40장과 41장 대부분은 E이다.)

하느님은 : 높고 초월하신 분이기에

                     죄 많은 인간이 그분을 직접 대면할 수는 없다.

    이렇게 하느님을 초월자로 표현해 내는 것은

               이스라엘 공동체가 그만큼 세속화되어 있었다는 것.

    

*저자가 ‘꿈’ 이야기를 들고 나오는 의미에는 :

            이러한 당대의 자기들의 모습을 알고 있었다.

  그가 부당하게 감옥에 갇힌 것은 그의 정직성 때문이었다.

  그러나 감옥에서까지도 그의 재질은

             그를 다른 사람들 위에 오르게 한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구애받지 않고 정직하게,

           겸손하게 성실히 사는 그의 모습이 돋보인다.

            - 자신의 신세 한탄이나 원망을 볼 수 없다.

*요셉이 : 파라오의 경호대장 집의 감옥에 갇혀 지내던 어느 날

                감옥에 들어와 있던 두 시종장이 동시에 꿈을 꾸었는데

                꿈 내용이 서로 달라 그 뜻을 풀어 보고자 고심하였다.

⇒요셉은 : 두 시종장의 꿈 해몽을 하게 되고

                      그 해몽대로 이루어진다.

                  일반적으로 꿈을 해석해 준 대가로

                       해몽가에게 선물이 주어지는데

                 요셉은 자신의 꿈 해몽이 자기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에서 나온 것임을 분명히 밝히며

                                 어떠한 선물도 요구하지 않고,

              그대신 시종장이 관직에 복귀될 때

                 파라오에게 자신의 딱한 사정을 이야기하여

                 감방에서 벗어나게만 해달라고 청한다.

 

*23절, 시종장은 까마득히 잊어 버렸다.

            2년이나 - 우리의 모습. 감사할 줄 모른다.

술잔 시종장이 요셉의 부탁을 까마득하게 잊어 버렸어도

   요셉은 그를 원망하지 않고 묵묵히 때를 기다린다.

   삶의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오로지 하느님의 도우심에 의탁하여

   꿋꿋하게 사는 모습에서 요셉의 인간됨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