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다니엘서 공부

다니엘 8장 공부 : 다니엘이 숫양과 숫염소의 환시를 보다

윤 베드로 2017. 11. 8. 07:40


다니엘이 숫양과 숫염소의 환시를 보다(8,1-14) 


다니엘은 벨사살 원년에 첫 번째 이상을 받은 후 이 년 후(벨사살 삼 년)

두 번째 이상을 받았다.

그가 받은 이상은 첫 번째 네 나라에 관한 이상 중에서

두 번째 나라와 세 번째 나라의 歷史 진행 과정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이었다. 다니엘이 이 이상을 본 곳은 을래 강변이었다.

다니엘은 이상 중에 두 뿔을 가진 숫양을 보았다.

이 숫양은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없고 

     또한 그 손에서 구원 할 자가 없었으므로 스스로 강해져서 마음대로 행하였다(8:3,4).

여기 두 뿔 가진 숫양은 메대와 페르시아 제국을 가리키며

그 중 긴뿔은 고레스왕 때의 페르시아를 가리킨다.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향하여 받으나(8:4)” 란 메대와 페르시아 제국의 영토 확장 방향을 가리킨다.

그 때에 한 뿔을 가진 숫염소가 서쪽으로부터 나와서 숫양들을 넘어뜨리고 심히 강해졌다.

얼마 후 그 숫염소의 큰 뿔이 꺾이더니 그 뿔을 대신하여

네 개의 뿔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나왔고

또한 그들 가운데 한 뿔에서 작은 뿔 하나가 나오더니

남편과 동편 그리고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켜졌다.

그 작은 뿔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켜지더니

그 군대와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짓밟았다.

그리고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리고 그의 성소를 헐어버렸다.

다니엘은 두 천사의 대화를 통하여 이 작은 뿔의 악행이

이 천 삼 백 주야 동안 계속 될 것이라는 사실과 그 후에

성소가 다시 정결케 함을 입게 될 것을 알게 되었다.(8:5-14)


가브리엘 천사가 환시를 설명하다(8,15-27) 

 

다니엘이 異象을 본 후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하느님은 천사 가브리엘을 보내셔서 이상의 뜻을 알려 주도록 하셨다.

천사 가브리엘은 다니엘이 본 이상을 다음과 같이 해석해 주었다.

두 뿔을 가진 숫양은 메대와 페르시아의 왕들을 상징한다(8:20).

4절에서 이 숫양은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없고 또한 그 손에서 구원 할 자가 없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실제로 역사를 살펴볼 때

메대와 페르시아는 주로 세 방향으로 뻗어갔다.

초기의 정복 기간 중에 메대와 페르시아는 무적이었다.

따라서 메대와 페르시아를 힘 센 숫양으로 묘사한 것이다.

또한 천사 가브리엘은 숫양과 싸워 이긴 숫염소를 헬라 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숫염소의 처음 큰 뿔은 그 나라의 첫째 왕을 말하며(8:21)

또한 처음 큰 뿔이 꺾이고 대신 네 뿔이 난 것은 그 나라에서

네 나라가 일어나게 될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8:22).

학자들의 일반적인 견해는 여기 숫염소의 처음 큰 뿔은

헬라의 알렉산더를 상징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알렉산더는 페르시아를 무너뜨리고 3년 이내에 중근동 전체를 정복한 것은 

            전쟁 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탁원한 승리였다.

본문은 이와 같은 사실을 뿔 하나를 가진 숫염소가 전속력으로 달리는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다.

헬라는 다니엘이 본 이상처럼 알렉산더가 죽은 후 네 계승자들이 지배권을 획득했다.

다니엘은 이상 중에 네 뿔 중의 한 뿔에서

작은 뿔이 나오는 것을 보았다(8:9).

성경학자들의 일반적인 견해는 이 작은 뿔은 안티오쿠스4세 에피파네스를 말한다고 한다.

그는 조카(그의 형 셀류쿠스 4세의 아들)로부터

셀류쿠스의 왕위를 찬탈하고, 애굽 침공을 성공하였다.

천사는 다니엘에게 “작은 뿔”이 스스로 교만하여 하느님을 대적하고

많은 무리를 멸할 것이지만 결국은 하느님의 손에

멸망할 것임을 말하고 있다(8:23-25).

이 예언이 확실하게 이루어질 것이므로 이 예언을 잘 간수하도록 말했고

다니엘은 가브리엘이 이상을 해석해 줄 때 너무 놀라서 혼절하였고

이로 인하여 여러 날을 앓았다(8: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