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들의 방(42,1-14)
42장은 성전 바깥에 있는 부속 건물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1-9절은 북편에 있는 두 방을 말하고 있고,
10-14절은 남편에 있는 두 방을 말하고 있다.
이처럼 북과 남편에 있는 방은 각각 두 개씩 있고 삼층으로 된 골방이다.
이 방들은 세 가지 용도를 위하여 지은 것이다.
하나는 제사를 위한 제물을 보관하기 위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제사장들이 지성물을 먹기 위한 곳이었다.
하느님께 드린 제물들 가운데는 제사장에게 돌아가는 것들이 있었는데
그것은 거룩한 것이었기 때문에 제사장들만 먹을 수 있었고
또한 거룩한 곳에서만 먹을 수 있었다.
이를 위하며 성전 바깥에 방을 마련한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제사장들이 옷을 갈아입도록 하기 위한 곳이었다.
제사장들은 번제를 위하여 성전에 들어갈 때는 일상생활에서
입던 옷을 벗고 거룩한 옷으로 갈아입어야 했다(레위6:11).
성전 바깥뜰에 마련한 방들 가운데는
이와 같은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방들이 있었다.
안뜰의 넓이(4,15-20)
본문은 동쪽을 향한 문의 길로 나가면서 사방 담을 측량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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