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입문

★다니엘서 입문

1. 책명과 책의 성격

․다니엘서는 : 구약의 대표적인 묵시문학 작품.

이 책의 주요 인물인 다니엘(‘θ은 나의 심판자’라는 뜻)의 뜻을 따라 붙여진 것.

⇒이 책은 : 예언서의 편집이 끝난 이후에 저술되었기 때문에

                       히브리 경전에서 성문서에 속하나,

                 이에 반해 그리스어 70인역과 라틴어 불가타역은

                                  다니엘서를 대예언서의 마지막에 놓고 있으며,

                 그리스어역에서는 히브리 경전에 없는 세 이야기,

                 즉 아자리야의 기도와 불가마 속에서의

                세 젊은이의 노래(3,24-90), 수산나 이야기(13장),

                벨과 뱀의 이야기(14장)가 첨가되어 있다.

․다니엘서는 :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4세(기원전 175-164년)의

                   고통스러운 박해 중에서도 예언자들을 통해 하신

                   θ의 약속을 굳게 믿으며 θ께 충실한 자는

                  구원되리라는 확고한 희망을 가지고

                   끝까지 참고 견디게 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2. 역사적 배경 :

․2세기 말엽 유다는 : 시리아를 다스리던 안티오쿠스 3세

                              (기원전 223-187년)의 지배를 받게 된다.

․안티오쿠스 3세는 : 유다인들의 고유문화와 야훼 신앙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억압하지 않았으나,

․그의 아들 안티오쿠스 4세(기원전 175-164년)는 : 유다인들에게

              그리스 문화를 보급하기 위하여 종교탄압을 하였다.

⇒그는 : 할례 등 유다의 모든 종교적 관습을 금지하고

             성전 보화를 약탈하였으며

             이에 저항하는 유다인들을 가혹하게 처형하였다.

․유다인 중 일부 상류층은 : 그리스문화를 받아들였으나

           많은 유다인들은  순교를 감수하거나(2마카 6-7장)

           사막으로 피신하였다(1마카 2,29-38).

․한편 마타티아스와 그의 아들들은 :

        무력으로 항쟁함으로써 안티오쿠스 군대를 몰아내고

        성전을 정화하여 재봉헌하였으며 야훼께 예배를 드린다

         (1마카 4,36-61 ; 2마카 10,1-8).

․다니엘서는 이러한 시대적인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3. 문학 유형 :

다니엘서는 : 당시 유다문학에서 성행하던

                    교훈문학과 묵시문학의 유형이 사용되고 있다.

교훈문학은 : 주로 이야기 부분에 나타나는데

                   가혹한 종교박해 속에서도 유다의 고유신앙과

                   종교 및 율법을 지킬 것을 강조하고,

묵시문학은 : 대부분 환시부분(7-12장)에 나타나는데,

                  다양한 묵시를 통해 이방인 잡신을 거부하고

                  인간의 능력을 불신하며 오직 하느님만이

                  참 지혜와 구원능력을 지니신 분임을 강조한다. 

  

4. 구성 :

1,1-2,4	2,5-6장	7-12장
서론	이방 나라들	히브리 나라
히브리어	아랍어 / 히브리어
이야기 부분		환시 부분

5. 메시지 :

①다니엘서 저자는 무엇보다도 야훼야말로

               진정한 하늘과 땅의 주인이요 참 θ이심을 역설하며,

②인류의 역사는 ‘θ 나라를 가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

③따라서 모든 Is 백성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그분이 주신 율법과 축제일을 지키며 합당한 기도를 바쳐야 한다.

④그리고 이방 백성이나 왕들도 회개하여 Is의 하느님을 경배하면

             이러한 영광에 참여할 수 있다.

⇒인류 역사는 θ과 악과의 투쟁과정이며

                     종말에는 θ께서 승리하시므로

                      의인들은 현실에서 악 때문에 많은 고통과 박해를 받지만

                      믿음을 지켜가야 한다.

이와 같이 현실 속에서 굳건히 서 있는 악의 세력을 쳐부술 θ의 승리,

               평화와 사랑과 정의의 θ 나라가  반드시 올 것임을 선포한

              다니엘서의 희망의 메시지는 그 후의 유다문학과 그리스도교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