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역대기 공부

역대상 18장 공부 : 다윗이 여러 전쟁에서 승리하다

윤 베드로 2017. 9. 5. 07:35

다윗이 여러 전쟁에서 승리하다(18,1-13) 


18,1-8 :

다윗은 왕이 된 후 먼저 이스라엘의 신앙을 세웠고, 다음은 국가를 세웠다.

이런 일들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다윗이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

실제로 다윗은 自國을 지키기 위하여 수많은 나라와 싸웠는데 그때마다 승리했다.

다윗은 블레셋과 싸워서 승리하였고, 모압과 초바,

다마스쿠스의 아람 사람과 싸워 승리를 얻었다.

이로 인하여 다윗은 블레셋으로부터 가드와 그 동네를 빼앗았고,

모압 사람들로부터 조공을 받았고, 아람사람을 종으로 삼았다.

본문은 다윗이 이처럼 대적들과 싸울 때마다 승리한 것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도와주셨다.(18:6)”

즉 다윗이 대적들과 싸울 때마다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께서 그로 하여금 이기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다윗이 전리품으로 얻은 금 방패들을 예루살렘에 둔 것과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때 다윗이 대적들과 싸워 얻은 전리품으로 놋바다와

놋기둥과 놋그릇을 만들었다는 것은

다윗의 시대가 얼마나 강성했는지 말해 준다(18,7-8).


18,9-13 :

대부분의 나라들은 다윗을 대적했지만

하맛 왕 도우는 다윗과 화친하는 길을 택했다.

그래서 그는 다윗이 하닷에셀과 싸워 승리했을 때

그의 승리를 축하 해 주기 위하여

많은 예물을 준비하고 자신의 아들을 사신으로 보내었다.

이처럼 다윗의 번영은 한 편으로는 대적들과 싸워 승리를 얻음으로

다른 한 편으로는 화친하는 자들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하느님께서 축복해 주심으로 번영할 때는

이처럼 여러 가지 일들이 합력하여 善을 이루는 것이다.

다윗은 번영할수록 하느님께 감사했다.

그는 하맛왕이 보낸 예물을 하느님께 드렸고,

또한 전쟁에서 전리품으로 얻은 銀金도 하느님께 드렸다.


다윗의 관리들(18,14-17) 

 

한나라의 번영은 물질의 풍부함으로만 되는 것도 아니고

강한 군대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될 수 없는 일이다.

모든 면에서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번영이 있는 것이다.

다윗의 시대는 영적으로 강성했고, 군사력도 강성했고,

정치도 공과 의로 이루어졌고 또한 나라의 조직도 잘 이루어졌다.

다윗의 정부는 필요한 직능에 필요한 사람이 있었다.

특별히 조직은 질서와 깊은 관계가 있다.

즉 정상적인 조직이 이루어진 곳에 질서가 있다는 말이다.

하느님께서 축복해 주실 때 다윗의 시대처럼 범사에 형통함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