Ⅶ-1, 기근과 사울 후손들의 처형(21,1-14)
1-9, 기근의 원인과 속죄 :
①다윗 시대에 연이어 삼년 동안 기근이 들어,다윗이 주님께 곡절을 물으니,
주님께서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죽인 탓”이라고 한다.
②2절은 기브온 사람을 죽인 이유이다.
③다윗이 “그대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오?”하고 말하자,
그들이 우리를 학살하였고 모해한 사람 일곱 사람을 내어 달라고 한다(4-6절). .
④임금은 “그들을 넘겨주겠다.” 고 약속하였지만,자기와 요나탄이 했던 맹세 때문에,
요나탄의 아들인 므피보셋은 제외시킨다.
⑤8절은 일곱 명의 명단 이고, 그들을 기브온 사람의 손에 넘기니
산 위에서 목매어 죽인다(8-9절).
⇒가나안 정복 시대 당시, 여호수아 군대의 승승장구에
생명의 위협을 느낀 기브온 주민들은 마치 먼 나라 족속인양 위장하고 使臣을 보내
이스라엘과 화친조약 맺기를 원하였다.
이때 이스라엘은 확인도 없이 섣불리 그들과 화친 조약을 맺었다.
이유야 어떻든 이스라엘은 당시 그들을 해하지 않고 살릴 것이라고
주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면서 약조를 맺었다(여호 9:3-27).
사울 왕이 기브온 사람을 죽인 동기가 2절에 나타나 있다.
즉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한 열정으로’라는 말은 사울이
자기 민족에 대한 愛族心에서 기브온 사람들을 죽였음을 나타낸다.
곧 사울 왕은 순수한 단일 민족을 구축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이방 족속 축출 정책을 시행했던 것이다.
즉 사울은 '이방 세력 전멸'이라는 미명하에 자신의 공명심과
명예욕을 충족시키고자 기브온 사람들을 전부 죽이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사울의 인간적인 정책은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으며, 오히려 보복의 화를 자초하고야 말았던 것이다.
10-14, 하느님의 응답 :
①아야의 딸 리츠바는 비가 시체에 쏟아지기까지 지키고 있었다.
②다윗은 사울의 후궁, 아야의 딸 리츠파가 한 일을 전해 듣고,
야베스 길앗의 주민들에게 가서 사울의 뼈와 그 아들 요나탄의 뼈를 가져왔다(11-12절).
③사람들이 왕명에 따라 그 달려 죽은 자들의 뼈를
거두어다가 합장을 한다. 그런 다음에야 하느님께서는 그 땅을 위한 간청을 들어주셨다(13-14절).
⇒기근의 원인을 깨닫게 된 다윗이 기브온 주민에게 행한
사울家의 죄를 속죄하고 언약을 성실하게 이행하자,
하느님께서 그 땅을 위한 기도에 응답하신다.
다윗은 사울의 첩 리스바가 두 아들의 시신을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지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요나단과의 언약(1사무20:15)를 기억하여
사울과 요나단의 시신을 가족묘에 合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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