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 6 강의 요한 복음 (목성성당 김영필 주임 신부님)

 

 

 

제 6 강의 : 요한복음

 

 

 

1. 요한복음서 길잡이

 

1) 예수님이 "그리스도요 하느님의 아들" 임을

사람들이 믿어 "생명 (구원)" 을 얻도록 바라는

요한 복음서의 저자는 (20 : 30-31)

 

나자렛 예수를 신적 영역에서 인간 세계로 파견된

하느님의 아들로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3 : 16 )

 

 

 

죽 하느님의 계시자로서 예수의 신적 선재(태초부터 계셨던 분)를 내세워,

예수는 "육신" 이 되어 인간 세계에 거처한 (1 : 14)

영원한 "말씀" 이요,

 

본질적으로는 하느님과 같은 분이라고 선포한다. (1 : 1-3) 이

예수는 인간 세계에서 아버지 하느님과 일치된 "일"을 행함으로써 (5 : 17)

영광을 드러내면서도 (17 : 1) 수난을 겪지만 "생명" 의 근원이요(11 : 25-26)

 

세상의 구원자로 계시한다.

 

 

 

이와 같이 이 복음서는 신학 사상이 반영된 영적 복음서이다.

또한 공관 복음서가 "예수는 누구인가?" 라는 물음에 답이라면,

 

요한복음서는 "계시된 예수를 믿느냐, 안 믿느냐?" 의 여부에 그 핵심이 있다.

 

 

 

 

2) 이 복음서의 저자는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제자이다.(요한 21 : 24)

야이로의 딸을 부활시킬 때,

거룩한 변모 때,

게세마니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다닐 정도로 이들은 애제자들이다.

 

 

요한은 최후만찬 때 예수의 품에 안긴 제자이며 (13 : 23)

당신 어머니를 맡길 정도로 신뢰받은 제자이고,(19 :27)

베드로와 함께 빈무덤으로 달려가 "보고 믿은" 제자다.

 

 

 

 

3) 영적 복음서라고 하는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부활 승천 후 60 여년이 지나는 동안

예수는 그리스도요 하느님의 아들로 믿고 고백하며

공동체를 이루고 산 그리스도인들이 예수의 말씀과 행복을 따라

행한 기도 및 전례를 통해서 살고 묵상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즉 성령께서 오시면 진리로 이그시리라 (16 : 13)는 말씀을 믿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았던 교회 공동체원들의 묵상집이라 할 수 있다.

 

 

 

 

4) 서기 95년경, 주님의 발치에 앉아 주님의 말씀을 들었고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목격하며 애통해 하던 사람으로서

이제 다른 사도들은 다 돌아가시고 요한 사도 혼자 남는다.

 

 

태초에 말슴으로 계셨던 하느님이신 예수님과 함께 살던

그 시절을 동경하던 신자들은 요한이 목격한 바를 이야기한 때

"우리도 그 곳에 있었더라면," 하는 염원을 갖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요한 복음서는 이러한 신자들의 바람에 답하고 있다.

"여러분은 단 한 가지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찬례와 성사 및 전례를 통하여

 

 

즉 지금 이 곳에서 교회를 통하여 현존하시고 활동하십니다."

이러한 요한의 통찰력이 이 복음서 집필 자료 선정의 기준이다.

 

요한은 자신이 직접 체험한 예수그리스도를 일생 동안 묵상하며 살았기 때문에

그의 사상은 매우 풍부하고 심오하며 다양하다.

 

 

 

 

5) 요한 공동체는 영지주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영지주의는 이뤈론(갈라놓고 선악 구분 즉 영과 육, 영은 좋은 것 욕은 악)에

바탕을 둔 이교사상이다.

 

 

즉 영적지식을 통해서 그리고 이 단체에 가입한 사람들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종교 집단이었다.

 

요한은 빛과 어두우므

거짓과 진실,

영과 육 등 이뤈록적인 표현을 사용하지만

영지주의자들과는 달이 세상이나 육체, 물질적인 것들을 근본적으로 긍정적으로 본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1 : 14)는 표현은 그 좋은 예이다.

 

악한 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6) 이 복음서의 핵심 주제는 믿음과 생명이다.(요한 20 : 31)

예수님을 진정 하느님의 아들로 그리스도로 믿고 사는 사람은

이미 이 세상에서 생명을 얻었고 세상 종말에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2. 요한복음서 구조

 

 

가 . 머리말 1 : 1 ㅡ 18 나 . 그리스도에 대한 증언 1 : 19 ㅡ 15 다 . 표징의 책 2 : 1 ㅡ 12 : 50 . 1 새로운 창조 2 : 1 ㅡ 4 : 42 . 2 생명을 주시는 분 4 : 43 ㅡ 5 : 47 . 3 생명의 빵 6 : 1 ㅡ 71 . 4 나는  ....... 이다 7 : 1 ㅡ 8 : 59 . 5 빛의 심판 9 : 1 ㅡ 10 : 39 . 6 생명이 죽음을 이기다 11 : 1 ㅡ 54 . 7 죽음을 넘어 생명으로 11 : 55 ㅡ 12 : 36 . ** 표징의 책 결론 12 : 37 ㅡ 50 라 . 영광의 책 고별사 13장 ㅡ 17장 . 1 나는 길이다 13 : 1 ㅡ 14 : 31 . 2 나는 참 포도나무이다 15장 . 3 내가 세상을 이겼다 16장 . 4 당신 아들의 영광을 드러내 주십시오. 17장 마 . 죽음과 부활 이야기 18장 ㅡ 20장 바 . 맺는 말 20 : 31 ㅡ 21 : 25

 

 

 

 

 

3. 요한 복음서 주요 내용

 

 

1) 믿음과 표징

 

 요한복음서는 첫 장부터 (1 : 12) 마지막 장 (20 : 31)까지

구원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서 믿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믿음의 동기로서 "표징"을 언급한다. (20 : 30)

믿기 위해 아는 것이지 아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표징은 믿음과 직결된 예수님의 기적을 가리키는 요한의 고유한 언어이다.

믿음이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신적인 이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즉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을 보는 것이다. 표징(기적)은

믿음을 지금 여기서 불러일으키고 자라나게 한다.

믿음을 가진 자가 점차적으로 기적(표징)을 이해해간다.

 

 

 

2) 말씀찬가 (1 : 1 ㅡ 18)

 이 세상과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빛"을 필요로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는 어두운 세상을 구원한 "빛"으로 오신 분이다.(1 :5)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빛으로 모시는 사람들은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영광을 얻게 되며(1 : 12 ㅡ 13) 이 영광은 하느님의 힘이며 특성이다.(1 :14)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와 함께 사시는데,

 

이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이 분은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분이시다.(1 :14)

 

 

 

3) 니고데모와의 대화(3 : 1 ㅡ 36) :: 그리스도안의 새 생명

 대화 형식으로 된 이 말씀은 예수의 구원 사명과 그리스도에 의 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새 생명을 주는 세례성사를 암시하고 있다.(새로 태어남)

 

 

 

4)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 (4 : 1 ㅡ 42) :: 구원의 보편성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는 이 훈화는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메세지의 보편성과 교회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령의

보편성을 일깨워 준다.

 

이스라엘의 선민의식을 깨는 말씀이다.

 

 

 

5) 성부의 증언 (8 : 12 ㅡ 59)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 예수를 유일한 아들로 드러내시고

영광스럽게 하심으로써 예수님의 가르침이 참되다는 사실을 확인시며 주신다.

 

요한에게 그리스도의 "영광"은 대단히 중요하다.

최고의 영광을 받는 순간이 "바로 그 때"인데,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 때가 성경에서 말하는

 

"바로 그 때"이다.

 

 

 

6) 고별사

 고별사(13 : 31 ㅡ 14 : 31)은 장차 맞게 될 죽음과 승천

즉 "돌아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별사 2(15장 ㅡ 16장)는 주님과 제자들과 교회와의 관계를,

고별사 3 (17장)은 대사제적 기도이다.

 

 

 

 

 

 

 

 

나누기 ::: 루카 24장 28절 ㅡ 35절 읽고 나눔

 

숙제 ::: 요한복음 제 1장 ㅡ 21장 까지 읽기

 

 

 

 

출처 : 고 운 흙

글쓴이 : 젬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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