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이스라엘인 조장들이 파라오에게 항의하다(5,15-19)
15이스라엘 자손들의 조장들이 파라오에게 가서 부르짖었다.
"어찌하여 임금님의 종들에게 이렇게 하십니까?
16이 종들은 짚을 받지도 못하는데, 그들은 벽돌을 만들라고 말합니다.
보십시오. 이 종들이 이렇게 매를 맞았습니다.
임금님께서는 이 백성에게 잘못하고 계십니다."
17그러자 파라오가 대답하였다. "너희는 게으르기 짝이 없는 자들이다.
그러니까 너희가, '가서 주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게 해주십시오.'
라고 말하는 것이다.
18가서 일이나 하여라. 너희에게 짚을 대주지 않겠다.
그러나 벽돌은 정해진 수대로 만들어내어라."
19이스라엘 자손들의 조장들은, "너희가 만들어야 하는 벽돌 양을 줄여서는 안 된다.
그날 일은 그날로 하여라." 하는 말을 듣고 자기들이 곤경에 빠졌음을 알았다.
*이스라엘 민족들은 : 현실이 더욱 고역스러워진 책임을
원인 제공자인 모세와 아론에게 돌린다.
⇒모세의 말, 기쁜 소식으로 받아들였던 해방의 약속은 ‘거짓말’, ‘허튼 말’로 단정된다(9절).
*파라오에게 있어서 히브리인들은 :
자신이 목표로 하는 거대한 토목공사에 필요한 노동력이라는 재산에 불과했다.
그래서 그들에게 자유를 준다는 것은
자신의 큰 재산을 잃어버리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따라서 자신에게 손해가 온다고 생각했기에 절대로 양보할 수 없었다.
⇒그래서 파라오는 조금도 양보하지 않고,
①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것은 Is 백성들이 게을러서 그런 것이지,
②결코 무리한 목표가 아니라고 강변하면서,
③정말 문제는 모세와 아론에게 있으니
그들을 지지하지 않고 그들과의 관계를 끊어버리면
예전처럼 될 수 있음을 슬며시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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