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교본 해설/레지오교본 해설

제40장-6. 믿음이 식은 사람들

윤 베드로 2015. 3. 27. 12:07

제40장-6. 믿음이 식은 사람들

 

해가 갈수록 믿음이 식은 사람들(냉담자)의 숫자가

       엄청나게 불어나는 현상은 큰 문제이다.

또 냉담자들이 아무런 돌봄도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다.

 

신자들이 냉담하는 일반적이 이유를 들자면 :

①미성숙한 신앙 상태에서 확고한 교리 지식이 없고

미사 전례에도 익숙하지 못한 채 세례를 받기 때문이다.

③영세 후에는 소속감도 없이 주위의 관심도 받지 못한 채

         소외감을 느끼면서 마지못해 신앙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④지켜야 할 계명들이 세속적인 삶에서 부담감과

                죄책감안겨주기 때문이다.

⑤또는 성직자나 수도자, 신자들로부터 상처를 받았거나

           실망스런 일을 겪은 까닭이기도 하나다.

⇒그리하여 한두 번 주일 미사에 빠지다 보니 타성에 젖어

          고해성사, 성체성사를 소홀히 하게 됨으로써

           그나마 조금 있던 믿음마저 식어버리게 된다.

 

교본에서는 : 믿음이 식은 사람들에게 대한 진단과 해결책,

       그리고 활동성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다.

세계의 많은 인구 집중지에서 지역 전체가 명목상으로는 가톨릭이지만

           미사나 성사, 기도까지도 아무 구실을 못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 지역에서 무엇보다도 서글픈 일은 냉담자들이

        사제에게 등을 돌림으로써 성직자가 그들에게

        직접적인 접근 방식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장소야말로 레지오의 眞價를 보여주어야 할 지역이다.

레지오는 사제를 대리하여 사제의 계획을 수행한다.

레지오는 보통 사람들로 구성되어 보통 사람의 생활을 하므로

              냉담자들이 레지오의 접근과 활동을 막지 못한다.

냉담자들에게는 전교 지방의 경우처럼 굳센 믿음과 의지를 가지고

          복음을 다시 전파해야 한다.

절망적이라거나 위험하다는 의견 때문에

          레지오의 적극적인 활동이 위축되거나 마비되어서는 안된다.

 

냉담자들을 위해 레지오 단원들이 첫째로 해야 할 활동은 :

          신자의 기본의무 가운데 가장 핵심인

         미사 참례를 강조하는 일이다.

①미사의 가치와 은혜에 대해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설명한

            인쇄물마련하여 냉담자 가정을 방문하도록 한다.

②단원들은 그들에게 이것저것 캐물어 본다든지

          신자로서의 의무를 게을리 한다고 나무라서는 결코 안되며

         인내심과 온화한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③그런 뒤에 통상적인 방문을 계속하도록 해야 한다.

 

⇒그 근본 목표는 : 방문 대상자와의 친밀한 관계이다.

    일단 친밀한 관계가 이루어지면

            거의 모든 일이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